1895년 전라도의 각 진에서 편찬한 진지와 사례를 합편한 책 중 부안 격포진 지도. 『호남진지(湖南鎭誌)』는 1895년(고종 32) 조선 정부에서 지방 제도와 군사 제도 개편을 앞두고 전국의 지리 자료를 조사 및 취합하여 합편한 책으로, 부안 격포진(格浦津)을 비롯한 전라도 31개 진에 대한 진지(鎭誌) 및 사례(事例)를 수록하고 있다. 『호남진지』는 필사본이며, 3책 176장[...
고려와 조선 시대 전라북도 부안 지역에 설치되었던 봉수의 분포 양상과 역사적 의미. 조선 시대 전라도 황해안[서해안] 지역을 통과하는 봉수는 5봉수로(烽燧路) 중 여수 돌산도에서 서울 남산까지 연결된 5거 루트 직봉과 간봉이 통과하는 곳으로, 모두 14개소의 봉수가 설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현재 대부분의 봉수는 그 흔적만 남아 있을 정도로 훼손되어 정확한 구조, 형태, 규모 및 관...
조선 후기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에 설치한 수군진. 위도진은 군산 선유도의 군산진과 함께 황해의 길목에 자리하여 중요한 군사적 요충지였다. 조선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으면서 호남 지역의 중요성과 강화도 방어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였다. 17세기 중반에 접어들면서 전라도 입암(笠岩), 금성(金城), 격포 등지에 성을 쌓아 위급한 상황에 대비하자는 논의가 일어났다. 또한, 중국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