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에 있는 삼국 시대 절터. 묘암사지(妙巖寺址)의 창건과 폐사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연혁은 확인할 수 없다. 다만, 백제 부흥 운동을 했던 부여풍(扶餘豊)이 이곳 묘암사에 머물렀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다. 부안-고창 간 국도 23호선에서 개암사 방향으로 600m 정도 지점에는 능가산의 남쪽 기슭에 위치한 우금산성(禹金山城) 남문지로 향하는 진입로가...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진서리에 있는 11세기 후반~13세기까지 고려청자를 대량으로 생산했던 가마터. 부안 진서리 요지(扶安鎭西里窯址)는 줄포만 바다와 연접한 구릉에 11세기 후반~13세기까지 약 40개소의 가마에서 다량의 고려청자를 생산하였으며, 제작된 자기는 배에 실어 조운로를 통해 개경과 전국으로 운송되었다. 진서리 인근에는 고려 중앙 정부에서 관리했던 변산 재목창이 있어 청...
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 우금산에 있는 고려 시대~조선 시대 산성. 우금산성(禹金山城)은 우금산(禹金山)[329m]의 울금 바위를 중심으로 서쪽과 동쪽의 산줄기를 연결하는 포곡식(包谷式)의 석성이다. 백제 멸망 후 부흥 운동의 본거지 중 한 곳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현재 남아 있는 산성은 고려 시대~조선 시대의 것이다. 우금산성은 1974년 9월 24일에 전라북도 기념물 제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