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에 있는 법정리. 1123년(인종 1) 중국 송나라 사신의 한 사람으로 고려에 왔던 서긍(徐兢)이 쓴 견문록 『고려도경(高麗圖經)』에는 황해의 칠산 바다를 밤에 지나면서 본 풍경이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다. 그중에는 변산 일대 연안의 봉수대에서 사신 일행이 지나간다는 사실을 조정에 알리느라 봉화를 이어 받아 올리는 장관이 소상하게 적혀 있다. 부안 지역 세 봉수...
전라북도 부안군에서 자생하는 미나리아재빗과의 한해살이풀 또는 두해살이풀. 매화마름은 꽃은 매화를 닮고 잎은 붕어마름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인천광역시 강화도에서 전라북도 고창군까지 서해안 지역에 분포한다. 예전에 매화마름은 흔한 들꽃이었다. 4월 중순경부터 모내기 전까지 물을 가두어 놓은 논에 지천으로 피었다. 그러나 새마을 운동의 일환으로 경지 정리가 이루어지면서 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