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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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운산리에 있는 해수욕장. 변산반도는 산악 또는 내륙 지역인 내변산과 해안 지역인 외변산으로 구분되며, 고사포 해수욕장은 외변산에 있다. 고사포 해수욕장 북쪽에는 서해안 3대 해수욕장의 하나였던 변산 해수욕장이, 남쪽으로 가장 가까운 곳에는 격포 해수욕장이 있다. 모래 해안은 파도·조류 등에 의해 이동된 모래들이 해안가를 이루면서 형성되며, 이런 지형들에는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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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줄포면, 보안면, 진서면, 변산면 일대의 만. 곰소는 웅연도(熊淵島)[일명 곰섬]가 곰처럼 생겨서 유래하였다는 설과 섬 앞바다에 깊은 소(沼)가 있어서 유래하였다는 설이 있는데, 이 두 글자를 합쳐서 우리말로 곰소가 되었다. 곰소만은 백악기(白堊紀)의 화산암류로 이루어진 북쪽의 변산반도 국립 공원[부안군]과 남쪽의 선운산 도립 공원[고창군]의 사이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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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곰소만의 해수면 변동과 항구 이동. 1900년대 이후 곰소만[일명 줄포만]의 안쪽[동쪽]에서부터 토사가 퇴적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이곳에 형성된 사포, 후포, 줄포, 곰소, 격포 등의 항구가 서쪽 방향인 곰소만의 바깥쪽으로 이동해 가고 있다. 곰소만은 부안군 남부의 줄포면, 보안면, 진서면, 변산면 그리고 고창군 북부인 부안면, 심원면, 해리면 일대의 만으로 남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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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에 있는 법정리. 백마산 아래 갯가에 있다 하여 ‘마포(馬浦)’ 또는 ‘오호’라고 불렀다. 1914년 이전에는 부안군 우산내면(右山內面) 지역이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소격포, 유유동, 종암리 일부 지역을 변합하고 산내면 마포리로 개설하였다. 1987년 산내면을 변산면으로 개칭하였다. 마포리는 변산반도 남서쪽에 자리하여 좁게 면한 바닷가를 제외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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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에서 자생하는 미나리아재빗과의 한해살이풀 또는 두해살이풀. 매화마름은 꽃은 매화를 닮고 잎은 붕어마름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인천광역시 강화도에서 전라북도 고창군까지 서해안 지역에 분포한다. 예전에 매화마름은 흔한 들꽃이었다. 4월 중순경부터 모내기 전까지 물을 가두어 놓은 논에 지천으로 피었다. 그러나 새마을 운동의 일환으로 경지 정리가 이루어지면서 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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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에 있는 해수욕장. 변산 해수욕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해수욕장의 하나이자, 대천 해수욕장, 만리포 해수욕장과 함께 서해안을 대표하는 3대 해수욕장의 하나이다. 변산반도 국립 공원에 속해 있으며, 하얀 모래와 푸른 솔숲이 어우러졌다 하여 ‘백사청송(白沙靑松)’ 해수욕장으로도 불린다. 1932년 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과 변산을 연결하는 국도가 뚫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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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변산에서 자생하는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 우리나라에는 붉노랑상사화, 위도상사화, 상사화, 진노랑상사화, 백양꽃, 제주상사화, 흰상사화, 꽃무릇[석산] 등의 상사화속이 있다. 이 중에 붉노랑상사화는 제주특별자치도·전라남도·전라북도에 걸쳐 분포하고, 일본에도 분포한다. 개상사화, 가마귀마눌이라고도 한다. 수선화과 상사화속 식물은 모두 땅속의 비늘줄기[알뿌리]로 번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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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에 있는 법정리. 운산리(雲山里)는 변산면 소재지에서 동쪽으로 2㎞쯤 떨어진 월명암(月明庵) 산자락 밑에 자리한 마을이다. 북동으로 쌍선봉(雙仙峰), 남서로 두운봉(斗雲峰), 옥녀봉(玉女峰)이 병풍처럼 둘러싼 턱밑에 있어 항상 마을과 산 위로 구름이 오락가락한다 하여 ‘구름 마을’이라는 뜻의 구루미로 부르다가 한자화한 지명이 ‘운산리’이다. 1914년 이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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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에 있는 법정리. 바닷물이 지서리(知西里) 앞에까지 드나들어 마을 앞 포구를 지지포(知止浦)라고 하였다. 지지포는 부안의 역사적인 인물 지포(止浦) 김구(金坵)가 한동안 이곳에서 살았으므로 생긴 이름이라는 설도 있고 지지포에서 호를 취하였을 것이라는 설도 있으나 어느 것이 맞는지는 알 수 없다. 지지포의 서편 마을은 원래 ‘평지말’로 불렀다. 평지에 있는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