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부안군 줄포면에 있는 법정리. 대동리(大洞里)의 원래 이름은 한골로 큰 마을이라는 뜻이다. 연중(蓮中)마을은 산속 깊은 곳인데도 대밭이 반달형으로 우거져 있어 기이하게 여기고 마을 터를 잡고, 마을 이름도 죽리(竹里)라고 하였다. 지금도 노인들 중에는 ‘죽리’라고 해야 알아듣는다고 한다. 대연(大淵)마을의 원래 이름은 ‘큰방죽골’이다. 중심 마을인 큰방죽골과 공방뜸, 소금...
전라북도 부안군 백산면에 있는 법정리. 본래 마을을 꽉 채우는 큰 대밭이 있어 죽종리(竹宗里)라 하였으나 대머리[대죽리(大竹里)]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대머리는 대마을→대말→대멀→대머리의 변음인 것으로 보인다. 쌍다리[쌍교리]는 대머리 가는정 옆, 응봉마을 남쪽에 있는데 예전에 마을 앞에 두 개의 다리, 즉 쌍다리[雙橋]가 있어서 ‘쌍교리’라고 불렀다. 『동여도(東輿圖)』에...
전라북도 부안군에 있는 법정면. 부안군의 동부에 있는 면이다. 백산면 사무소는 전라북도 부안군 백산면 백산로 335[덕신리 155-3번지]에 있다. 백산면(白山面)의 지명은 백산(白山)[47.4m]에서 왔다. ‘백(白)’은 ‘밝다’에서 온 말이고 ‘밝다’는 해가 뜨는 동쪽을 의미하는데, 이는 백산이 부안에서는 동편에 있는 산이기 때문이다. 일부 학자들은 백제가 멸망할 때 마지막 싸...
전라북도 부안군 줄포면에 있는 법정리. 장동리(壯洞里)는 부령 김씨(扶寧金氏) 큰아들[장자]이 살았다고 하여 장잣골 또는 장동(壯洞)이라 하였다는 설과 장자골[壯子谷]에서 유래한 지명이라는 설, 임진왜란 당시 인근 각처에서 훈련을 받고자 수많은 장사들이 이곳에 모여들어 골짜기를 가득 채웠는데 임진왜란 후 장사들 일부가 남아 마을을 형성하면서 장잣골로 불리게 되었다는 설이 전한다....
전라북도 부안군 줄포면에 있는 법정리. 줄포(茁浦) 지명은 1875년(고종 12) 줄포항이 축조될 무렵부터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 후기에 ‘주을래포(注乙萊浦)’로 불리다가 ‘줄래포(茁萊浦)’로 바뀌었다. 『호남읍지(湖南邑誌)』와 『부안지(扶安志)』에 줄래포로 기록되어 있다. 이후 줄래포는 줄포로 변경되었다. 용서마을은 줄포면 사무소 서쪽 마을로 서로는 뒷골[후촌(後村)]...
전라북도 부안군 백산면에 있는 법정리. 하청리(河淸里)의 지명에 대하여 김형주의 『부안 땅 이름·마을 이름 속의 역사 문화 이야기』에서는, “하청(河淸)이라고 한 것은 ‘황하일청 성인부생(黃河一淸 聖人復生)’에서 취한 이름인 듯하다. 중국의 ‘황하 강이 맑아지면 성인이 탄생한다’는 중국 고사(故事)에 나오는 말이다.”라고 적었다. 하청마을은 평교리 외거 삼거리에서 정읍시 이평면 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