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 식도리에 있는 섬. 위도(蝟島)는 예전부터 조기 파시(波市)로 인한 부자가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수십 리 떨어진 왕등도까지 다리를 연결하겠다고 큰소리를 치던 부자(富者) 장씨 이야기가 회자되고 있다. 식도(食島) 역시 고기잡이 덕에 부자가 많았다. 일본과의 무역으로 큰돈을 벌었다는 식도의 송 부자 이야기도 유명하다. 하지만 23년이 지난 서해 훼리호 침몰...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에 있는 법정리. 섬 가운데가 잘록하고 동쪽에 가마귀산[116m]이 높이 솟아 있어 지형이 마치 솥을 걸어 놓고 밥을 짓는 모습이라 ‘식도(食島)’ 또는 ‘밥섬’이라고 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중선너매, 뱀목을 병합하고 전라남도 영광군의 위도면 식도리로 개설하였다. 1963년 위도면이 부안군에 편입되어 부안군 위도면 식도리가 되었다. 식도리는 식...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 식도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식도리 당제는 정월 초사흗날 마을 서낭신과 바다의 용왕신에게 제사를 올리며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점은 위도 띠뱃놀이[원당제]나 진리 당제와 다름없다. 산(算)쌀로 ‘산맞추기’를 하여 선주들의 뱃기에 배서낭을 내려주는 깃손내림은 위도 대리에서 하는 방식과 같다. 40여 년 전에는 위도에 살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