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출신의 근대 유학자 박수의 시와 산문을 엮어 1944년에 간행한 시문집. 박수(朴銖)[1864~1918]의 본관은 밀양(密陽)이며, 자는 형부(衡夫), 호는 중당(中堂)이다. 부안의 홍해리[현 부안군 주산면 백석리 홍해마을] 출신으로, 간재(艮齋) 전우(田愚)의 문인이다. 20대 중반에 과거 시험을 통한 출세의 뜻을 접고 서당 훈장으로 교육에 종사했다. 30대 중반부터는 도학...
전라북도 부안군 주산면에 있는 법정리. 백석리(白石里)는 원래 큰 들판이라는 뜻의 ‘흔들’이었으나 훗날 ‘흰돌이’ 또는 ‘흰돌지[흰돌치]’가 되었다가 한자 지명인 백석(白石)으로 굳어졌다고 한다. 마을 한가운데에 우물을 팠더니 흰 돌이 많이 나와 흰돌지, 백석리로 부르기 시작하였다는 설도 있다. 조선 후기에는 부안군 남하면(南下面)과 남상면(南上面) 지역이었다. 1914년 행정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