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
-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에서 위도상사화가 만개하는 매년 8월경에 걷기를 주제로 개최되는 마을 축제. 부안군 위도면의 위도상사화는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고 꽃이 있을 때는 잎이 없어 잎은 꽃을, 꽃은 잎을 그리워한다는 애절한 사연을 담고 있는 꽃으로 한여름 끝자락에서 가을로 접어드는 8월 말부터 9월 초에 개화한다.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한다는 뜻의 화엽불상견(花葉不相見)으로,...
-
전라북도 부안 지역에서 행하는 당골을 매개로 한 모든 신앙. 무속 신앙은 무당을 주축으로 하여 민간에서 전승되는 신앙이다. 민간 신앙 중 가장 체계적인 구조로 되어 있다. 종교적 지도자로서의 무당이 종교의식을 집행하며, 종교의식에 필요한 구비 경전으로서의 무가가 있다. 무속 신앙은 오늘날에도 살아있는 종교로서 민간에 뿌리를 두고 있는 대표적인 신앙이다. 제의 규모에 따라 ‘굿’과...
-
전라북도 부안 지역에서 행하는 당골을 매개로 한 모든 신앙. 무속 신앙은 무당을 주축으로 하여 민간에서 전승되는 신앙이다. 민간 신앙 중 가장 체계적인 구조로 되어 있다. 종교적 지도자로서의 무당이 종교의식을 집행하며, 종교의식에 필요한 구비 경전으로서의 무가가 있다. 무속 신앙은 오늘날에도 살아있는 종교로서 민간에 뿌리를 두고 있는 대표적인 신앙이다. 제의 규모에 따라 ‘굿’과...
-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에 있는 섬. 위도(蝟島)는 고려와 조선 시대에는 수군(水軍)의 요지였고 조선 시대에는 유배지였다. 1896년(고종 33) 전라도를 전라남북도로 개편할 때 고군산군도와 더불어 전라남도 지도군(智島郡)에 편입되었고, 1914년 지도군이 없어지자 영광군에 편입되었다. 이후 1963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전라북도 부안군에 편입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위도는 서해안...
-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 대리, 치도리, 진리 등지의 갯벌과 왕등도 해안의 암반 조간대. 위도(蝟島)의 갯벌 중 치도리 갯벌은 하섬처럼 썰물 때 갯등이 드러나 앞의 섬 딴치도까지 걸어서 들어갈 수 있다. 이곳 갯벌은 예전에는 축구를 할 정도로 딴딴하였으나 새만금 사업을 시작하면서부터 펄이 쌓이고 있다. 갯살림은 주로 썰물 때 드러나는 갯등 주변의 자갈과 모래가 섞인 혼합 갯벌 지대에...
-
전라북도 부안군에 있는 법정면. 부안군의 서쪽에 있는 도서면(島嶼面)으로, 위도면 사무소는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 진리안길 5[진리 165-1번지]에 있다. 섬의 생김새가 고슴도치처럼 생겼다 하여 ‘고슴도치 위(蝟)’ 자를 붙여 위도(蝟島)라고 하였다. 조선 시대에는 부안현(扶安縣)에 속하였다. 1896년(고종 33) 전라도가 전라남도와 전라북도로 개편될 때 전라남도 지도군에 편입...
-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 진리에 있는 위도면 관할 행정 기관. 위도면 사무소는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을 구성하는 8개 법정리[진리, 정금리, 치도리, 대리, 거륜리, 식도리, 상왕등리, 하왕등리]를 관할하고 있는 행정 기관이다.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 지역의 행정, 민원 및 주민의 복리 증진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위도면은 본래 부안군에 속했다가, 1896년(고종...
-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에서 자생하는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 우리나라 상사화속에는 상사화, 위도상사화, 붉노랑상사화, 진노랑상사화, 백양꽃, 제주상사화, 흰상사화, 꽃무릇[석산] 등이 있다. 이 중에 위도상사화는 변산반도에서 서쪽으로 약 16㎞ 거리에 위치한 섬인 위도에서만 자라는 한국 특산 식물이다. 1985년부터 섬 답사를 해 온 전북대학교 김무열 교수[식물 분류학]에 의해 학계...
-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 정금리에 있는 섬. 정금도(井金島)에 처음 정착한 사람들은 인동 장씨(仁同張氏)들이다. 한양에서 벼슬을 하던 장찬(張燦)이라는 사람이 위도(蝟島)로 유배를 당해 정금도에 정착하였다고 한다. 장찬은 장 희빈(張禧嬪)[1659~1701]의 숙부로 오늘의 서울 부시장쯤 되는 높은 벼슬을 하다가 위도로 유배를 왔다는 기록이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숙종 22년...
-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에 있는 법정리. 정금리(井金里)는 정금도에서 유래한 지명이다. 정금리는 정금도, 딴정금도, 딴시름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정금도는 처음에는 섬의 모양이 솥뚜껑과 같다 하여 ‘솥 정(鼎)’ 자를 붙였다. 이후 이곳에서 금이 나왔다고 하여 ‘금(金)’ 자를 더하여 ‘정금도(鼎金島)’라고 부르다가 마을에 물이 많다고 하여 ‘샘 정(井)’ 자로 바꾸어 지금은 ‘정금...
-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에 있는 법정리. 진리(鎭里)는 고려 후기 이후 수군의 요새로 왜국의 침입을 물리치기 위해 진영을 설치하였던 데서 유래한 지명이다. 이전에는 가리포(加里浦)라고 부르다가 해군의 진이 들어선 후 진말[진마을]로 고쳐 불렀고 일제 강점기에 ‘진리’라고 하였다. 벌금마을은 소금을 생산하는 소금벌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중구미를 병합하여...
-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 진리에서 마을의 풍어와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진리 당제는 음력 정월 초이튿날 당제산 중턱에 있는 당집에서 지낸다. 원당이라고 부르는 당집은 우진각지붕의 단칸 기와집으로 2006년에 개수하였다. 당집 내부의 정면 중앙에 부처, 좌측으로 산신과 삼불 제석, 우측으로 대신 할머니와 글문 대감이 있고 이 외에 옥황상제, 장군과 오방신장, 용왕, 칠성...
-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 진리 벌금마을에서 마을의 풍어와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벌금마을에서는 음력 정월 초이튿날 밤에 산제를 지내고, 초사흗날 오전에 당에 올라가 당제를 지냈다. 벌금마을의 당은 진리의 당과 같다. 벌금마을은 본래 진리에 속해 있었으나 동네 규모가 커져서 진리에서 분동되었다. 분동된 벌금마을에서는 진리의 당을 그대로 신당으로 삼고, 진리 당제와 당제 날...
-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에 있는 법정리. 치도리(雉島里)는 마을 뒷산이 마치 꿩의 모양과 같다고 하여 ‘꿩 치(雉)’ 자를 접두어로 붙여 만든 지명이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심구미를 병합하여 전라남도 영광군의 위도면 치도리로 개설하였다. 1963년 위도면이 부안군에 편입되어 부안군 위도면 치도리가 되었다. 치도리는 위도에서 파시가 가장 먼저 열렸던 곳이다. 치도리 해안이...
-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 치도리에서 마을의 풍어와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치도리 당제는 음력 정월 초하룻날 마을 뒷산 봉우리 산기슭에 있는 당집에서 지낸다. 당집 내부에는 문신 관복을 입은 남성 인물과 양옆에 시녀가 그려진 당신도(堂神圖)가 정면 중앙 제단에 놓여 있다. 당집 중앙에 모신 서낭신이 서해안 연평도 일대에서 풍어의 신으로 신앙되는 임경업 장군이라고 보는 견해...
-
신숭겸을 시조로 하고, 신훤·신백·신진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북도 부안군의 세거 성씨. 평산 신씨(平山申氏) 시조는 고려 개국 공신 신숭겸(申崇謙)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전라남도 곡성 사람이라고 나와 있으나 『고려사』에는 강원도 춘천 사람이라고 되어 있다. 본래 곡성 출신으로 후에 춘천으로 이주한 것으로 보인다. 신숭겸의 후예들은 훗날 25파로 나뉘었다.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