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진서리 구진마을 일원의 갯벌. 구진(舊鎭)은 곰소 염전 동쪽 해안에 자리한 마을이다. 마을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이 조선 시대에 수군 진인 검모포진(黔毛浦鎭)이 있던 곳이며, 고려 시대에는 여몽 연합군 전함을 만든 곳으로 비정되는 곳이기도 하다. 구진마을도 예전에는 칠산 바다가 부려다 주는 풍요를 만끽하며 마을 주민 모두 어업이나 자염업[이 마을에서는 자염[...
전라북도 부안 지역에서 예로부터 소금을 제조하던 도구. 제염 도구는 소금을 만들 때 사용하는 도구를 말한다. 부안 지역 염전에서 사용하는 제염 도구는 모두 회사에서 제공해 준다. 따라서 염전 회사에는 목수들이 일하는 방이 있는데, 이를 목수간이라고 한다. 이곳에서는 2명의 목수가 도구를 수리한다. 제염 도구는 기능에 따라 아주 다양하다. 소금 생산은 바닷물을 원료로 만드는 것이 기...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진서리 구진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진서리 구진 당산제는 음력 정월 열나흗날 낮에 마을 수호신인 당산나무[당산 할머니]를 모시고 마을의 안녕과 가정의 평안을 빌면서 지내는 마을 공동의 제사이다. 부안 지역의 당산제는 일반적으로 정월 초에서 보름날에 행하여지며, 제주는 종교적인 의미로 깨끗한 사람을 선정한다. 초상집에도 가지...
전라북도 부안군 곰소만에서 생산되는 천일염과 젓갈에 관한 이야기. 곰소[웅연(熊淵)]는 곰과 같이 생긴 섬과 그 앞에 깊은 소(沼)가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곰소만은 모래에서 펄까지 다양한 형태의 퇴적물을 모두 발견할 수 있는 드문 곳이다. 곰소만은 고부만이라고도 했다. 이는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1861]에 곰소만 일부가 고부군[현 전라북도 정읍시 고부면 일대]에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