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부안 지역에서 여성들이 밭을 매면서 부르는 노동요. 「밭매는 소리」는 콩·팥·조·목화 따위를 심어 놓은 밭에서 부녀자들이 김[잡풀]을 매며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밭매는 소리」의 내용은 시집살이하는 여인의 고된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드러내고 있다. 1992년 부안군에서 간행한 『부안군지』에 「밭매는 소리」가 수록되어 있다. 이 노래는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석포리, 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