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부안군 보안면에 있는 법정리. 영전(英田)은 원영전(元英田)마을에서 유래한 지명이다. 197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마을 앞에 미나리꽝이 넓게 펼쳐져 있었다고 한다. 마을에 수량이 풍부한 공동 우물이 있었고 이 우물이 흘러넘쳐서 넓은 미나리꽝을 적셨는데 여름철에 미나리 꽃이 만개하면 볼만하여 주변 사람들이 구경을 많이 왔다고 한다. 이 때문에 ‘꽃부리 영(英)’ 자를 써서 영...
전라북도 부안군 보안면 우동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 고인돌군. 고인돌은 청동기 시대를 대표하는 무덤으로서 탁자식과 기반식, 개석식으로 크게 나뉜다. 우리나라의 고인돌은 3만여 기로 추산되며, 이 중 2만여 기가 호남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특히 전라북도 지역의 고인돌은 2만 6000여 기로 집계되었는데, 63.3%인 1,665기가 고창군에 밀집하여 분포한다. 부안군에는 64곳의 고인...
전라북도 부안군 보안면 유천리에 있는 삼국 시대 또는 고려 시대의 토성. 유천리 토성(柳川里土城)은 사적 제69호인 부안 유천리 요지(扶安柳川里窯址)에 자리하고 있으며, 부안 청자 박물관 동쪽의 유천마을 버스 정류장 남쪽에 있는 토성이다. 토성의 평면 형태는 동-서 방향의 장방형이며, 남서쪽 모서리 부분에는 남쪽으로 이어지다가 동쪽으로 꺾이는 외성(外城)이 있다. 유천리 토성은 왜...
전라북도 부안군 보안면 영전리에 있는 조선 후기에 건립된 서원. 유천서원(柳川書院)에 배향된 동상(東湘) 허진동(許震童)은 태인 허씨(泰仁許氏)로 부안군 보안면 성메에서 태어나 박순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학행으로 천거되어 찰방(察訪)에 제수(除授)되었고 수운판관(水運判官)을 지냈으며, 박순의 명나라 사행길을 수행하여 『조천록(朝天錄)』을 남겼다. 죽계(竹溪) 김횡(金鋐)은 부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