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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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에서 위도상사화가 만개하는 매년 8월경에 걷기를 주제로 개최되는 마을 축제. 부안군 위도면의 위도상사화는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고 꽃이 있을 때는 잎이 없어 잎은 꽃을, 꽃은 잎을 그리워한다는 애절한 사연을 담고 있는 꽃으로 한여름 끝자락에서 가을로 접어드는 8월 말부터 9월 초에 개화한다.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한다는 뜻의 화엽불상견(花葉不相見)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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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위도에서 자생하는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 우리나라 상사화속에는 상사화, 위도상사화, 붉노랑상사화, 진노랑상사화, 백양꽃, 제주상사화, 흰상사화, 꽃무릇[석산] 등이 있다. 이 중에 위도상사화는 변산반도에서 서쪽으로 약 16㎞ 거리에 위치한 섬인 위도에서만 자라는 한국 특산 식물이다. 1985년부터 섬 답사를 해 온 전북대학교 김무열 교수[식물 분류학]에 의해 학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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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 진리에서 마을의 풍어와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진리 당제는 음력 정월 초이튿날 당제산 중턱에 있는 당집에서 지낸다. 원당이라고 부르는 당집은 우진각지붕의 단칸 기와집으로 2006년에 개수하였다. 당집 내부의 정면 중앙에 부처, 좌측으로 산신과 삼불 제석, 우측으로 대신 할머니와 글문 대감이 있고 이 외에 옥황상제, 장군과 오방신장, 용왕, 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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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 진리 벌금마을에서 마을의 풍어와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벌금마을에서는 음력 정월 초이튿날 밤에 산제를 지내고, 초사흗날 오전에 당에 올라가 당제를 지냈다. 벌금마을의 당은 진리의 당과 같다. 벌금마을은 본래 진리에 속해 있었으나 동네 규모가 커져서 진리에서 분동되었다. 분동된 벌금마을에서는 진리의 당을 그대로 신당으로 삼고, 진리 당제와 당제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