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부안군 계화면 궁안리 대벌마을에는 우리나라에서 찾아보기 힘든 두 마리 새 돌짐대가 있다. 그리고 100년간의 당제 기록인 『대벌 당제』 민속지가 간직된 마을이다. 현재는 당산제가 중단된 상태이다. 대벌마을 당산제가 복원되면서 마을 공동체의 구심체 역할을 기대해 본다. 궁안리 대벌마을에는 독특한 두 마리 새 돌짐대가 있다. 마을의 풍어와 풍년, 안녕을 기원하며 세워진 부안군...
정회문을 시조로 하고, 정한용·정찬용·정인환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북도 부안군의 세거 성씨. 우리나라 정씨(鄭氏)는 대부분 신라 6부촌의 진지 촌장(珍支村長) 지백호(智伯虎)의 후손이다. 신라 유리왕(儒理王) 때 지백호가 정씨로 사성(賜姓)을 받은 것이 시작이다. 그러나 세계(世系)가 전해지지 않아 신라 경애왕(景哀王) 때 병부 상서를 지낸 정완(鄭玩)의 아들 정회문(鄭繪文)을 시조...
조선 전기 전라북도 부안 지역에 설치한 수군진. 조선은 1397년(태조 6) 5월 병마도절제사(兵馬都節制使)를 혁파하고 ‘진(鎭)’을 설치한 후 첨절제사(僉節制使)를 배치하였다. 전라도에는 목포·조양·옥구·흥덕 4곳, 경상도에는 합포·강주·영해·동래 4곳, 충청도의 순성(蓴城)·남포(藍浦)·이산(伊山) 4곳, 황해도의 풍천(豊川)·옹진(瓮津) 2곳, 강원도의 삼척·간성 2곳 등 모...
전라북도 부안 지역에서 같은 성과 본으로 여러 세대에 걸쳐 계속 살고 있는 성씨. 부안 지역 성씨를 수록한 문헌들 중 가장 오래된 것은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이다. 『세종실록지리지』는 1454년(단종 2) 편찬된 『세종실록(世宗實錄)』의 부록으로 수록된 조선 전기 관찬 지리지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은 조선 전기의 대표적인 관찬 지...
전라북도 부안 출신의 사회주의 운동가이자 교육자. 정진석(鄭振奭)[1920~2005]은 일제 강점기에 고학으로 서울과 일본에서 학교를 다녔다. 광복 후에는 좌익 사상운동과 함께 청년동맹에 관여하는 등 사회주의 운동에 나섰다. 6·25 전쟁 때는 변산에 입산하여 유격 활동도 했다. 교육에도 관심이 커서 지역 사람들과 백산중학교를 설립하는 등 지역의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했다. 백산고...
1392년에서 1910년까지 조선왕조가 지속되었던 시기 전라북도 부안 지역의 역사. 부안군은 조선이 건국한 후인 1416년(태종 16) 12월 지방 관제를 개정하면서 부령현(夫寧縣)과 보안현(保安縣)을 통합하고 부안현(扶安顯)으로 하였다. 1914년 고부군 관할이었던 백산면을 받아들여 현재의 부안군이 형성되었다. 조선 시대부터 주변 해안 지역에 대한 간척 사업이 이루어지면서 육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