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에서 활동한 조선 말 유학자 김영채의 시와 산문을 엮어 1898년에 간행한 시문집. 김영채(金永寀)[1842~1890]의 본관은 부안(扶安)이며, 자는 영수(永壽), 호는 금하(錦霞)이다. 과거를 통한 출세에 대한 뜻을 접고 처사로 지내며 위기지학(爲己之學)에 힘썼다. 마을 뒤에 장수재(藏修齋)를 짓고 봄가을에는 학문을 강의하고 여름과 겨울에는 저술에 종사하였다. 지역 인재 육...
부안 출신의 근대 유학자 박수의 시와 산문을 엮어 1944년에 간행한 시문집. 박수(朴銖)[1864~1918]의 본관은 밀양(密陽)이며, 자는 형부(衡夫), 호는 중당(中堂)이다. 부안의 홍해리[현 부안군 주산면 백석리 홍해마을] 출신으로, 간재(艮齋) 전우(田愚)의 문인이다. 20대 중반에 과거 시험을 통한 출세의 뜻을 접고 서당 훈장으로 교육에 종사했다. 30대 중반부터는 도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