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동중리에 있었던 금융 조합. 일제는 러일 전쟁에 승리한 후 재정 고문을 파견하였다. 한국 정부의 재정을 장악하고 한국의 금융 체계를 제 입맛에 맞게 개편하려는 것이었다. 한국 금융의 주도권을 장악해 가던 1907년에는 지방 금융 조합을 설립하고, 관선 이사제(官選理事制)의 채택을 강제하여 금융 조합의 운영권 장악을 시도하였다. 금융 조합에 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