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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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흔히 듣는 명칭 중의 하나가 ‘정보화 마을’, ‘청정 마을’ 등의 ‘00 마을’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원곡동 국경없는 마을은 국제화 마을일까? 사실 국경없는 마을은 국제화마을이란 명칭보다는 다문화 마을이라는 명칭이 더 적합하지만, 다문화라는 명칭은 우리 주위에서 흔히 듣기도 하고, 다민족·다국가라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서 다문화·국제화 마을로 부르는 것이 더 적합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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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원시동에 있는 대한약품공업주식회사의 의약품 제조 공장. 대한약품공업주식회사는 1945년 변변한 치료제 하나 없는 열악했던 보건 환경을 개선하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조선약품공업사로 처음 문을 열었다. 1946년 대한약품공업주식회사로 명칭을 변경하였고, 1953년 국내 최초로 5% 포도당 수액제 생산을 시작하였다. 1970년 전해질 수액제 생산을 시작하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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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서 살든 인간은 생존을 위해서 무엇인가를 먹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음식이야말로 어떤 문화나 지역을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하면서도 매력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주라는 인간의 이동은 사람만의 이동은 아니다. 사람이 움직이면 그 사람의 음식도 따라서 움직이고 결국 그 사람의 문화가 움직인다. 그래서 사람이 있으면 음식이 있어야 하고, 곧 음식점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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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에 있는 페인트 전문 제조업체. 고객만족 제일주의 정신을 바탕으로 좋은 제품 생산에 열성을 다하고 기술 개발에 정진하여 페인트 산업 발전과 고객 만족 실현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설립하였다. 1946년 4월 동화산업[도료제조업]으로 발족하여 1947년 미군정청 지정 공장으로 선정되었으며 1956년 국내 최초로 주한미군 군납을 개시하였다. 1964년 7월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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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고향은 원곡동이 아니다. 내가 태어나 어른이 되기까지 살았던 곳은 여기에서 멀지 않은 선부리 달미라는 곳이다. 선부리는 지금의 단원구 선부동으로, 반월공단이 조성되면서 공단의 배후 주거 단지로 대규모 택지가 조성된 곳이다. 내가 태어나고 자란 집과 장가가서 다섯 형제를 낳았던 집, 그리고 집 주변에 있던 농토는 모두 없어지고, 이제 그 위에는 다른 사람이 들어와 집을 짓고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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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원시동에 있는 포장재 제조업체인 율촌화학(주)의 제조 공장. 율촌화학(주)는 농심그룹의 계열사로 주요 사업은 합성수지 포장재, 골판지 및 골판지 상자 등의 포장재 제조이다. 경기도 안산시에 연포 1공장[TUBE포함], 이형지 공장, 연포 2공장, 필름 1공장[CARRIER TAPE 포함], 필름 2공장, 포승공장[OPP필름·전분용기]이 있고, 경상남도 양산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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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 마을은 한국에서 외국인 밀집도가 가장 높은 곳이다. 당연하게 마을에서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상점들을 만날 수 있다. 상점의 주 고객은 외국인 노동자들이지만 간혹 한국인도 눈에 띈다. 상점에는 국산품도 있지만 외국에 나가야 보거나 살 수 있는 이국적인 물건들이 많다. 그래서인지 사지는 않지만, 호기심에 들려 구경만 하는 이도 많고, 우연히 사용해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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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에 거주하는 시민 집단의 계수. 1986년 1월 1일 안산시가 시(市)로 승격된 이후 10년간[1986년~1995년]의 인구 증가율은 18.3%였다. 이는 같은 기간 우리나라 전국 평균 인구 증가율이 2% 미만이었고 경기도의 평균 인구 증가율이 4.6%였던 것과 비교하면 4~10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 시기 안산시의 폭발적인 인구 증가세를 충분히 반영하고도 남는 수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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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목내동에 있는 일진전기의 케이블류 제조 공장. 일진전기는 1967년 설립되었다. 1978년 인천광역시 부평공장으로 신축 이전하였다. 1982년 일진전기공업으로 상호를 변경하였으며, 1984년 일진전기 반월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1986년 수원 일진을 산업단지로 신축 이전하였으며, 1987년 전기기술연구소를 설립하였다. 1990년 배전자동화 시스템[ADS]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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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가 한창 개발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을 즈음인 1980년대 안산은 ‘공단’ 도시였다. 당시 정부는 수도권 지역의 인구 과밀 해소와 산업 분산을 위해 1977년 반월공업단지를, 그리고 1986년에는 시화공업단지를 조성하였다. 자연스레 전국에서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이 안산으로 모여들면서 신도시 안산은 ‘공단’ 배후도시로서 성장하였다. 그리고 이내 ‘공단’은 안산의 다른 이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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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사는 곳에서는 어떤 형태가 되었든지 축제가 열린다. 기쁨이 없는 인생이 불행하듯, 축제가 없는 인간 공동체는 황폐하다. 축제란 흔히들 예술적 요소가 포함된 제의를 일컫는다고 설명한다. 축제는 애초 성스러운 종교적 제의에서 출발했으나, 점차적으로 종교적 성격을 가진 축제보다는 근래에는 유희성이 강조되고 부각되는 축제가 많아지고 있다. 보통 산업화와 세속주의가 축제가 지닌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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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 발전과 역사는 반월공업단지, 시화공업단지와 괘를 같이 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70년대 말 반월공업단지를 조성하는 시기에 공업단지의 배후 도시로서,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계획도시로 조성된 것이 안산시이기 때문이다. 반월공업단지는 1990년대 초 가동되기 시작한 시화공업단지와 함께 안산 지역 경제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쳐 왔다. 따라서 안산시민의 삶은 반월공업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