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화정동에 있는 조선 후기의 정자 터. 고송정지는 1827년(순조 27) 김처일(金處一)이 그의 9대조인 김충주(金忠柱)를 애도하여 지은 고송정(枯松亭)이라는 정자가 있던 자리이다. 김충주는 할아버지 김문기(金文起)[1399~1456]와 아버지가 단종 복위 운동에 참여했다가 죽음을 당하자 밤중에 도성을 도망하여 여러 곳을 돌아다니다가 현재의 안산시 단원구 화정동...
김시흥을 시조로 하고 김충주를 입향조로 하는 경기도 안산의 세거 성씨. 안산에 살고 있는 김녕김씨(金寧金氏)는 단종 복위운동을 꾀하였던 백촌(白村) 김문기(金文起)의 후손들이 안산에 세거하면서 형성된 성씨이다. 김녕김씨의 연원은 계림김씨(鷄林金氏), 곧 경주김씨(慶州金氏)의 선원세계(璿原世系)로부터 시작된다. 시조 김시흥(金時興)은 김알지왕(金閼智王)으로부터 35세손이자 경순왕(敬...
조선 전기 안산에 은거한 선비. 본관은 김녕(金寧). 자는 광보(狂甫), 호는 탄옹(炭翁). 할아버지는 김문기이고, 아버지는 거창현감을 지낸 김현석(金玄錫)이며, 어머니는 동복오씨이다. 김충주(金忠柱)[1444~?]는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단종 복위 운동에 연루되어 죽임을 당하자 이에 형 김충립(金忠立)과 함께 영읍(嶺邑)의 노비가 되었다. 이에 김충주 형제는 이름을 김철주(金哲柱)...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화정동에 있는 수령 470년의 보호수 두 그루. 느티나무는 쌍떡잎식물 쐐기풀목 느릅나무과의 낙엽 활엽 교목으로 규목(槻木)이라고도 한다. 높이 26m, 지름 3m까지 자란다. 굵은 가지가 갈라지며, 나무껍질은 회백색이고 늙은 나무에서는 나무껍질이 비늘처럼 떨어진다. 꽃은 5월에 취산꽃차례를 이루며 피고, 열매는 핵과(核果)를 맺으며 10월에 익는다. 잎은 계유...
너빌 마을 회관에서 북쪽 마하산 정상을 바라보며 작은 오솔길을 따라 계곡을 따라가면 가파른 산으로 올라가는 시작 지점, 곧 안산시 화정동 산58번지에 고송정(枯松亭)이 있다. 고송정은 세조 2년 단종복위운동에 가담했다가 참화를 당한 김문기(金文起)의 손(孫)인 김충주(金忠柱)가 살던 자리이다. 김충주는 조부 김문기, 부친 김현석(金玄錫)이 참화를 당하자 밤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