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 장가 보내다」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201788
한자 -先生-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북도 의성군
집필자 박유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1927년 2월 - 「선생 장가 보내다」 제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1936년 10월 - 「선생 장가 보내다」 제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3년 - 「선생 장가 보내다」 『한국 구전 설화』12에 수록
관련 지명 의성군 - 경상북도 의성군
채록지 영천 공립 보통학교[현 영천 초등학교] - 경상북도 영천시 금노동 504-1
성격 민담|지략담
주요 등장 인물 선생|가부|어린애
모티프 유형 지략

[정의]

경상북도 의성에 전해 내려오는 선생님을 장가 보낸 한 아이의 지략과 관련된 이야기.

[개설]

「선생 장가보내다」는 의성군에 전해 내려오는 민담이다.

[채록/수집 상황]

1927년에 경상북도 영천군 영천 공립 보통학교의 오문석과 1936년 10월에 경상북도 의성군 임문석에게서 채록한 내용을 1993년에 임석재가 저술한 『한국 구전 설화』-임석재 전집 12 경상북도 편에 「선생(先生) 장가보내다」라는 제목으로 수록하였다.

[내용]

옛날 어떤 아이가 윗동네에 있는 서당으로 글을 배우러 다녔다. 그런데 서당 선생님이 홀아비로 지내는 것이 어린 마음에도 측은 했는지 선생님에게 날마다 장가들지의 여부를 물었다. 이에 화가 난 선생님이 매를 들어 보기도 했지만 아이는 여전히 같은 행동을 했다. 이에 지친 선생이 장가를 든다고 말하자 자신이 일러주는 대로만 하면 장가를 들 수 있다고 말했다. 서당을 가기 위해서는 청상과부의 집을 거쳐야만 했는데 이 아이는 과부에게도 선생님에게 한 것처럼 날마다 밤에 자신의 선생님이 왔느냐의 여부를 물었다. 과부 역시 매를 대어 보았지만 소용이 없었다.

하루는 선생에게 과부의 방으로 가서 옷을 벗고 누워 있으라고 이르고는 과부의 집으로 가서 과부에게 방에 선생님을 숨겨 놓고 시치미를 뗀다며 엄한 소리를 했다. 과부는 화가 나서 도망치는 아이를 따라갔다. 선생님이 과부의 방에 도착했을 때쯤 일부러 과부에게 붙잡혀 과부의 집으로 가게 되었다. 과부는 화가 나 아이에게 방을 보여주며 선생이 없다고 말하려고 하는데 선생의 헛기침 소리가 들렸다. 과부는 아이에게 이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그러자 아이는 떡을 해주면 입을 다물겠다고 말했다. 과부가 떡을 해주자 아이는 동네 사람들에게 떡을 나눠 주며 선생과 과부가 혼인했다고 말했다. 선생과 과부는 할 수 없이 같이 살게 되었다.

[모티프 분석]

「선생 장가보내다」의 주요 모티프는 ‘지략’이다. 선생이 홀아비로 늙어가는 것을 측은하게 여긴 아이가 이웃의 과부와 선생을 혼인시키기 위해 지략을 발휘한다. 결국 아이의 지략으로 둘은 혼인하게 된다. 중부 내륙에 속하는 의성 지역은 예부터 농사가 중심이었기에 공동체 의식이 강하게 작용했다. 이 이야기 또한 이러한 공동체 의식의 발현으로 보인다. 이웃을 가족과 같이 생각하고 그들의 안위를 걱정하는 전승 집단의 의식이 강하게 드러난다고 하겠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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