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17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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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住月寺由來-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사곡면 양지실업길 115[양지리 53] |
시대 | 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 |
집필자 | 박유미 |
수록|간행 시기/일시 | 1998년 - 「주월사의 유래」 『의성 군지』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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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찰 | 주월사 - 경상북도 의성군 사곡면 양지리 53![]() |
성격 | 설화|전설|창사 전설 |
주요 등장 인물 | 의상 대사 |
모티프 유형 | 절 창건 |
경상북도 의성군 사곡면 양지리 월평 마을에 있는 주월사와 관련하여 전해오는 이야기.
「주월사의 유래」는 주월사(住月寺) 창건과 관련해 전하는 창사 전설이다.
1998년 의성 군지 편찬 위원회에서 발행한 『의성 군지』에 「주월사(住月寺)의 유래」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의성 문화 관광’ 홈페이지에도 같은 제목으로 소개되어 있다.
주월사는 부처님이 나셨다고 해서 불출산(佛出山)으로도 불리는 주월산[의성군 사곡면 양지리]에 자리하고 있다. 주월산에는 부처님의 사리가 있는 사리봉이 있어 이곳에 절을 지었다고 하는데, 신라 신문왕(神文王) 때 지어진 절이라고도 하며 법흥왕(法興王) 때 지어진 절이라고도 한다.
주월사를 지을 당시 사찰 위에 천지라는 못이 있었다고 한다. 사람들은 못 주변에 목재로 사찰을 짓기로 하고 목재를 못 주변에 두었다. 어느 날 사찰을 짓기 위해 못으로 갔으나 목재는 흔적조차 없었다. 이리 저리 찾아다니던 중 지금의 절터에서 잃어버린 목재를 발견하였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그 목재 옆에 수많은 토끼들이 널브러져 있는 것이었다. 사람들은 토끼들이 그 자리가 명담임을 알리기 위해 못 주변의 목재를 이곳으로 옮겨다 놓았다고 생각하고 그 곳에 절을 세웠다고 한다. 또한 신라 의상 대사(義湘大師)가 창건했다고도 전해지는데 절을 완성한 후 밤이 되었는데 중천에 떠 오른 달이 이동을 중지한 기이한 일이 있었다. 그 후로 달이 머무르는 절이라하여 주월사(住月寺)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주월사의 유래」의 주요 모티프는 ‘목재의 사라짐’, ‘달의 멈춤’, ‘명지(明地)’, ‘절 창건’, ‘부처님’, ‘사리봉’ 등이다.
잃어버린 목재를 찾은 곳에서 토끼가 수 없이 널브러져 있는 것을 보고 좋은 땅임을 알아채고 절을 세웠다고 하며, 부처님의 사리가 있는 사리봉이 있어 절을 세웠다고도 한다.
절이 완성된 후 달이 잠시 멈추었으므로 주월사라 이름 붙였다고 전해지는 이 전설은 ‘목재의 사라짐’과 ‘부처님의 사리’, ‘달의 멈춤’ 등으로 ‘주월사’를 영험한 절로 인식한 전승 집단의 의식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