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17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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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청로리 |
집필자 | 권현주 |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청로리에 전해 내려오는 민요.
의성군 금성면 청로리에 전해져 내려오는 「환갑 노래」는 환갑을 맞아 아들딸과 며느리 사위를 칭찬하며 동네 유지들과 함께 동동주와 강강주를 마시면서 즐거워하는 노래이다. 향유의 주체가 노인인 것이 특징이다.
「환갑 노래」는 조부이[여, 1931년생, 토착민]가 부른 것으로, 2000년 의성 문화원에서 발행한 『의성의 민요』 496쪽에 악보가 수록되어 있다.
의성군 금성면 청로리에 전해져 내려오는 「환갑 노래」는 4음보를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가창 방식은 독창 형식에 해당한다.
만리성 내아들아 요중요석[요조숙녀] 내미늘[며늘]아/ 남중호걸 내사우야 여성일색 내딸아/ 동방화초 내손자야 동네 유지들 다모였다/ 높이 떴는 동동주와 돼지 뒷다리와/ 소머리와 짝 맞는대로 다 내놔라/ 너도 한 잔 나도 한 잔 취하도록 먹어보자
「환갑 노래」는 부요이므로 부녀자의 환갑 때 부른 것으로 볼 수 있다.
의성군 금성면 청로리에 전해져 내려오는 「환갑 노래」는 가창자와 가사가 전부 부녀자를 주체로 하고 있는 부요에 속한다. 환갑을 맞이하는 사람이 비단 부녀자만은 아니지만, 의성군에서 전하는 노래의 경우 부요의 특징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