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달네 맏딸 애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201723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경상북도 의성군 구천면
집필자 권현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0년 - 「이선달네 맏딸 애기」 『의성의 민요』에 수록
성격 유희요
기능 구분 유희요
형식 구분 독창 형식
박자 구조 4음보
가창자/시연자 김계수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구천면에 전해 내려오는 민요.

[개설]

「이선달네 맏딸애기」는 사랑을 무시해 버리고 떠난 선비가 맏딸애기의 저주에 찬 입살에 맞아 죽었는데, 그 선비의 상여 행렬이 맏딸애기 집 앞에서 떠나지 않자 맏딸애기가 입고 있는 속적삼을 벗어주었다는 서사 민요체이다.

[채록/수집 상황]

「이선달네 맏딸애기」는 김계수[여, 1921년생]가 부른 것으로, 2000년 의성 문화원에서 발행한 『의성의 민요』 489쪽에 악보가 수록되어 있다.

[구성 및 형식]

의성군 구천면에 전해져 내려오는 「이선달네 맏딸애기」는 4음보를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가창 방식은 독창 형식에서 이야기 방식으로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내용]

한살먹어 어마죽고 두살먹어 아바죽고/ 시살먹어 할배죽고 책을 옆에 찌고/ 서당에라 가다니까 이선달네 맏딸애기/ 저게가는 저총각아 잠시잠깐 쉬어가소/ 말이사 고맙건만 질이바빠 못쉬겠소

〈그 총각이 장가를 간다〉

이선달네 맏딸애기 들창문에 걸앉아서/ 늘창문을 열어놓고 거게가는 저선부요/ 잠시잠깐 쉬어가소 말이사 고맙건만/ 쉬어갈수 없습니다 저게가는 저자식이/ 행리청에 들거들랑 가매채나 부러지소/ 점심상을 들거들랑 판다리나 부리지소/ 첫날밤에 들거들랑 쉼[숨]이딸깍 넘어지소

〈그 마느래가〉

어마어마 울엄마야 오늘왔는 새손님이/ 쉼이딸깍 넘어졌네 애고야야 왠 말이고/ 신체한장 뜰씨봐라 신체한장 들씨보니/ 이선달네 맏딸애기 입살맞어 죽었구나

〈얘기조로〉

그래 행상 채려가지고 갔는데,이선달네 맏딸애기 집앞에 가가 주고는, 이선달네 맏딸애기가 속적삼을 하나 벗어 던지 주면서, “땀내 맡고 돌아가소 입내 맡고 돌아가소”, 그래도 안되고 행상이 못떠난다, 이선달네 맏딸애기를 상주로 삼어 가지고, 뒤에 따라가고 하니까 비로소 행상꾼들의 발이 떨어져 가더란다

[의의와 평가]

의성군 구천면에 전해져 내려오는 「이선달네 맏딸애기」는 서사적 구조가 상당히 많이 개입되어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크게는 유희요로 볼 수 있지만 밭매기 곡풍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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