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야 칭칭[걸채]」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201681
이칭/별칭 쾌지나칭칭나네,걸채소리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경상북도 의성군
집필자 권현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0년 - 「치야 칭칭[걸채]」 『의성의 민요』에 수록
성격 노동요
기능 구분 노동요
형식 구분 멕받 형식
박자 구조 2음보|4음보

[정의]

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노동요.

[개설]

장원질은 맘논을 매고 나서 귀갓길에 상일꾼을 소나 걸채, 괭이말 또는 어깨말에 태우고 풍장을 울리면서 풍년을 구가하던 것을 말한다. 의성 지역은 걸채를 탔던 곳이 더 많았다고 한다.

[채록/수집 상황]

「치야 칭칭」은 의성 지역 전역에서 불리는 노래로, 2000년 의성 문화원에서 발행한 『의성의 민요』 291~294쪽에 악보가 수록되어 있다.

[구성 및 형식]

2음보 형식을 띄고 있다.

[내용]

1. 치야칭칭[걸채]

[메]치야칭칭나네/ [메]잘도한다 우리군장/ [받]치야칭칭나아네에이/ [메]이때가 어느때요 오뉴월 삼복지간/ 불같은 태양아래 논매니라 욕을봤소/ 유월농부 칠월신선 그때까지 싸와주오/ 백대영웅 차파들아[호걸들아] 초한성부 들어보소/ 호인지역[절인지용] 쓸데없고 순민심이 으뜸이요/ 한태조 씨단영은[백만대병] 초패왕을 잡으려꼬/ 혜하성에 다달으니/ 이때가 어느때요 기해오면 가을이라/ 병마대장 도원수는 걸식표모 하여있고/ 수잘놓는 장자방은 일체단풍 손에들고/ 계명산 추야월에 이한곡 한곡조를/ 월하에 취키분다 그 곡조에 하였으되/ 앉았으니 밥을주나 삼천제자 들어보소/ 젖었으니 옷을 주나 너의 부모 섰다하며/ 대궐같은 저군집에 원아[원정]올때 검던머리/ 태산같은 부모두고 백발이 차부로다/ 문벽사창 고흔방에 굽은허리 구부리고/ 반달같은 처자두고 이마우에 손을얹고/ 금상자 옥상자에 후유-하고 하는말이/ 가진의복 쌓여놓고 우리자식 어디가고/ 전쟁에서 고생하나 이때까지 못오는고/ 팔천제자 들은모에 이 붓듯 하는 소리/ 슬픔을 몬이기어 한숨이 학암되고/ 바람앞에 낙엽같이 눈물이 파기된다/ 삼시사방 흩어든다 너의처자 생각하며/ 장대에 잠든대왕 옥빈홍안 고운얼굴/ 칼을집고 우여앉아 이별하기 아까워서/ 사면을 살펴보니 연연한 목소리로/ 팔천제자 우리군사 손을잡고 하는말이/ 추풍낙엽 흩어지니 인지가면 언지와요/ 내힘인들 어찌하노 명년삼월 돌아오소/ 초패왕의 거동보소 명년삼월 다지나도/ 우민이를 돌아보며 바래보고 바랬더니/ 우민이야 우민이야 망부석이 짝없구나/ 무슨잠을 기리자오 이내몸이 선방으로/ 바삐깨소 바삐깨요 이리다시 봉기하니/ 자던잠을 봇다깨여 부모처자 상봉하라/ 원앙금침 들여입고 배가고퍼 기진골목

2. 치야 칭칭[걸채, 의성군 단북면 이연 2리]

[받]치야칭칭나네/ [메]어화 농부 벗님네야/ [메]농사한철 지어보세/ 반달같은 시기때니/ 여기꼽고 저기 꼽고

3. 걸채 소리[치야 칭칭, 의성군 단북면 연제 3리]

[받]치야칭칭나네헤/ [메]노세노세 젊어노아/ 늙어지면 못노나니/ 함을혼 십일홍이/ [받]달도 차면 기우니니

4. 치야 칭칭[의성군 금성면 청로리, 논 다매고 나올 때 부름]

[메]치야칭칭나네/ [메]노자 노자 젊어 노자/ 늙어 지면 못 노나니/ 동해동산 돋는 저해/ 일락 서산 해다진다/ [받]치야칭칭나네/ [메]네- 높은 산 상상봉에/ [메]날과 같이 외로섰다/ 무정키도 하건마는/ 일월같이 변할수냐/ 간다간다 나는간다/ 이래봐도 내낭군은/ 저래봐도 내낭군은/ 가자 가자 어서 가자/ 노래 소리 듣기 좋와

[현황]

「치야 칭칭[걸채]」는 여럿이 놀 때의 파연곡으로 부르기도 하며, 논을 다 매고 마을로 돌아오면서 부르기도 한다.

[의의와 평가]

의성군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치야 칭칭[걸채]」는 다양한 종류의 가사가 전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치야 칭칭[걸채]」, 「걸채 소리」, 「치야 칭칭」 등이며, 주요 내용은 ‘놀자 놀자’, ‘노세 노세’ 등으로 크게 다르지 않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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