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호 노래」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201663
한자 -宅號歌-
이칭/별칭 택호노래,꽃노래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경상북도 의성군 비안면 자락리
집필자 김미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 시기/일시 2002년 - 「택호 노래」『비안현의 문화와 오늘의 삶』에 수록
성격 유희요|사물 타령
기능 구분 비기능요
형식 구분 독창 형식
박자 구조 4음보
가창자/시연자 김목순

[정의]

경상북도 의성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꽃과 관련된 사물 타령.

[개설]

「택호 노래」는 꽃의 특징을 사람에게 연결시켜 부르는 유희요로 의성군 비안면에 사는 주민들의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다.

[채록/수집 상황]

「택호 노래」는 김목순[여, 채록 당시 68세, 대덕댁]이 부른 것으로, 2003년 의성 문화원에서 발행한 『비안현의 문화와 오늘의 삶』 515쪽에 수록되어 있다.

[구성 및 형식]

4음보 1행을 기본 구성으로 하는 사물 타령으로 독창 혹은 제창으로 부르는 유희요이다.

[내용]

누리누리 호박꽃은 유전찍이 꽃일래라/ 허리질슨 담배꽃은 배포땍이 꽃일래라/ 그꽃준다 서러마라 꽃중에도 군잘래라/ 우불우불 목단꽃은 광산댁이 꽃일래라// 그꽃준다 서러마라 꽃중에도 군잘래라/ 설수경문 피리꽃은 신곡땍이 꽃일래라/ 그꽃준다 서러마라 꽃중에도 군잘래라/ 울긋불긋 작약꽃은 노동땍이 꽃일래라// 그꽃준다 서러마라 꽃중에도 군잘래라.

[의의와 평가]

택호(宅號)는 벼슬 이름이나, 장가 든 곳의 땅이름을 붙여서 그 사람의 집을 부르는 이름이다. 여자의 경우 친정이나 살던 동네의 이름을 붙이기도 한다. 예를 들어 안성댁, 천안댁, 의성댁 등으로 부르는 것을 말한다. 경상북도 의성군 비안면「택호 노래」는 여자들이 중심이 되어 이웃 사람들의 특징을 꽃과 연결시킨 것으로 ‘무슨 꽃은 무슨 댁’으로 연결 지음으로써 그들만의 친밀감과 유대감을 형성시키는 유희요라 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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