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리리 척화 마을 동제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201601
한자 縣里里-洞祭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경상북도 의성군 가음면 현리리 1377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창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현리리 척화 마을 당할배 - 경상북도 의성군 가음면 현리1377지도보기
성격 동제
의례 시기/일시 음력 1월 15일
신당/신체 돌무지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가음면 현리 1리 척화 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현리 1리 척화 마을은 마을 입구인 현리리 470번지에 위치한 소나무 숲과 돌무지에서 매년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동제를 지내고 있다.

[연원 및 변천]

현리리 척화 마을 동제 의 시작 시기는 알 수 없으나 뒷산의 산짐승 피해를 막기 위해 오랫동안 동제를 지내왔다. 과거 10여 년 전에는 동제를 지내기 3~4일 전에 책력의 생기에 맞춰 제관 집을 한 곳 선정하였다. 한 명은 제관, 한 명은 축관으로서 한 집의 부부가 선정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현재는 마을 주민 중 젊은이들 모두가 제관이 되는 방식으로 변화하였다.

[신당/신체의 형태]

현리 1리 척화 마을은 마을 입구에 약 100년 정도 된 소나무 숲과 돌무지에서 동제를 지내고 있다. 돌무지는 직경 3.5m, 높이 1.5m에 이르는 반구형이며, 돌무지 위에는 높이 50㎝ 정도의 입석을 세워 두었다.

[절차]

현리 1리 척화 마을은 음력 정월 열 사흗날 새벽에 소나무 숲과 돌무지 주위에 금줄을 친다. 이어 열 나흗날 아침에는 탑리 시장에서 돔베기[상어고기], 백설기, 돼지고기[과거에는 소고기], 명태포, 대추, 밤, 곶감, 정종이나 막걸리 등의 제수 물품을 구입하여 노인 회관에서 준비를 한다. 이때 제기도 매년 새로 장만하여 지내고 있다.

2012년 동제에는 50만 원 정도의 제비가 소요되었으며, 각 가구마다 2만 원씩 거두거나 마을 운영비로 충당하였다.동제의 형식은 기제사와 유사하여 분향 제례, 강신, 초헌, 독축, 아헌, 종헌, 소지, 철상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때 소지는 가구마다 세대주의 소지를 올린 다음 철상한다.

[현황]

현재 현리 1리 척화 마을은 과거와 비교해 마을 주민의 수가 상당히 줄어 동제를 지내기가 여의치 않다고 한다. 그 때문에 제관 집을 선정하던 방식에서 주민들 중 젊고 의지가 있는 사람들이 모두 모여 지내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제수 또한 소고기에서 돼지고기로 바뀌었다. 그러나 비록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동제는 현재까지 꾸준히 전승돼오고 있다.

[참고문헌]
  • 『문화 유적 분포 지도』 –의성군(의성군·대구 대학교 중앙 박물관, 2005)
  • 인터뷰(가음면 현리 1리 척화마을 주민, 박청환, 남, 70세, 2012.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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