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201577
한자 新溪里洞祭
이칭/별칭 동수나무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경상북도 의성군 옥산면 신계리 328-2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창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신계리 동수나무 - 경상북도 의성군 옥산면 신계리 328-2지도보기
성격 동제
의례 시기/일시 음력 1월 15일
신당/신체 느티나무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옥산면 신계 1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경상북도 의성군 옥산면 신계 1리 주민들은 중신 마을로부터 상신 마을로 통하는 도로와 개울이 만나는 지점의 당목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매년 동제를 지내고 있다. 동제는 상신 마을·중신 마을·하신 마을 세 마을 주민들이 함께 지낸다. 현재 세 마을에는 모두 합쳐 16가구의 주민들이 생활하고 있다

[연원 및 변천]

의성군 옥산면 신계 1리는 1580년경에 최선조라는 사람이 마을을 개척했다고 한다. 개울의 윗부분이란 뜻에서 상계라고 부르다가 그 뒤에 신계로 고쳐 불렀다. 신계 1리는 산중의 비교적 큰 마을로 초등학교 분교가 있다.

동제를 지내기 시작한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마을 주민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300년은 족히 넘었으리라 추정된다. 예전에는 제관을 두 명 선정하여 동제를 지냈으나 현재는 각 가구가 매년 순차적으로 돌아가며 남자 한 명이 제관으로 선정되어 동제를 지내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신계리 당목은 중신 마을에서 상신 마을로 통하는 도로와 개울이 만나는 지점인 옥산면 신계 1리 328-2에 위치한다. 당목 주변에는 과수원이 있으며, 느티나무 대여섯 그루로 구성되어 있다. 동제를 지낼 시기가 되면 문종이를 끼운 금줄을 주변 느티나무에 친다.

[절차]

신계리 동제 는 매년 음력 정월 대보름 오전 5시에 지내고 있다. 제관은 동제 일주일 전에 책력의 생기에 맞춰 2명을 선정하였으나 지금은 각 가구마다 매년 차례대로 돌아가며 남자 한 명이 선정된다. 제관으로 선정되면 몸을 깨끗이 하고 부정을 피하기 위해 마을 밖으로 나가지 않는 금기를 행한다.

열 나흗날 아침에는 제관 집과 당목에 금줄을 치며, 제관 집에서 당목까지의 길가에 황토를 뿌린다. 제수 음식으로는 백찜, 돔베기 꼬지, 밤, 대추, 곶감, 문어, 돼지고기, 감주, 막걸리, 밥, 콩나물국, 도라지, 콩나물, 고사리를 준비한다. 동제에 소요되는 제비는 각 가구마다 1만 원씩 추렴하며 제관 집에서 이를 관리한다.

동제 준비를 마치고 정월 대보름 아침이 되면 당목에서 동제를 시작한다. 제의 절차는 기제사와 비슷하여 강신, 초헌, 독축, 아헌, 종헌, 소지, 철상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때 소지는 가구마다 세대주의 이름을 올린다. 동제가 끝나면 마을회관에서 동회를 하며, 제관에게 수고했다는 인사를 한 후 음복을 한다.

[현황]

신계리 동제 를 통해 주변의 여러 마을이 함께 지내던 예전의 방식을 확인 할 수 있다. 주민들은 제관을 맡는 것의 부담을 덜기 위해 현재는 매년 각 가구가 차례대로 돌아가며 남자 한 명이 제관이 되어 동제를 준비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참고문헌]
  • 『문화 유적 분포 지도』 –의성군(의성군·대구 대학교 중앙 박물관, 2005)
  • 인터뷰(옥산면 신계 1리 주민, 김노경, 남, 75세, 2012.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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