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201557
한자 觀德二里洞祭
이칭/별칭 서낭당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경상북도 의성군 단촌면 관덕리 산16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창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관덕 2리 서낭당 - 경상북도 의성군 단촌면 관덕리 산16지도보기
성격 동제|서낭제
의례 시기/일시 음력 1월 15일
신당/신체 서낭당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단촌면 관덕 2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경상북도 의성군 단촌면 관덕 2리 주민들은 매년 음력 1월 열 나흗날 자정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동제를 지내고 있다. 서낭당은 단촌면 관덕 2리 마을 남쪽 야산의 정상부에 위치한다. 행정 주소로는 단촌면 관덕리 산16이다.

[연원 및 변천]

관덕 2리 동제 의 연원은 알 수 없다. 관덕 2리 동제의 특징으로는 할아버지를 위한 제사상과 할머니를 위한 제사상을 각각 차린다는 것이다. 1990년경 동제에 대한 부담감과 주민들의 고령화로 인해 중단됐으나 2~3년 뒤에 마을에 불미스러운 일이 계속 일어나자 다시 동제를 지내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관덕 2리 서낭당은 산신령을 모신 산신당과 할머니당 등 두 개의 당집이 있다. 산신당은 정면에서 보았을 때 오른쪽에 위치한다. 정면과 측면이 각각 1.5m, 높이 2m의 시멘트벽에 슬레이트 지붕의 건물이다. 산신당에는 ‘신령각’이라는 현판이 붙어 있고, 내부에는 호랑이 그림이 걸려 있다.

정면에서 보았을 때 왼쪽에 있는 할머니당은 정면, 측면, 높이가 각각 2.5m 규모의 기와를 올린 맞배지붕 건물이다. 할머니당 내부에는 길이 2m, 굵기 10㎝정도의 막대기 2개가 좌상우하로 비스듬하게 기울어져 있다. 또한 여신의 그림이 걸려 있으며, 양쪽 벽에는 여성용 한복이 걸려 있다.

[절차]

관덕 2리 동제 는 매년 음력 1월 열 나흗날 자정에 지낸다. 설날을 지낸 후 초 열흘날 날을 받아 2명의 제관을 선출하며, 동제를 지내기 3일 전에는 서낭당과 제관 집에 금줄을 치고, 마을 길목과 제관 집에 황토를 뿌린다.

음력 1월 열 나흗날 아침이 되면 제수 물품을 구입하는데, 제사에는 대추, 밤, 곶감, 돔베기[상어고기], 돼지고기, 소고기, 조기, 밥, 콩나물, 시금치, 도라지, 고사리, 감주, 정종, 백편 등이 진설된다. 이때 감주는 정성껏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 2012년 동제에는 약 40만 원 정도가 소요되었으며, 비용은 마을 운영비와 각 가정에서 거둔 돈으로 제비를 충당하였다.

제의는 기제사의 절차와 유사하여 강신, 초헌, 독축, 아헌, 종헌, 소지, 철상의 순서로 진행된다. 소지에는 각 가정마다 세대주의 이름을 올리며, 이튿날 아침에 마을회관에 모여 동회를 열고, 제관에게 수고했다는 인사를 한 후에 음복을 한다.

[현황]

마을 주민들은 동제를 계속 지내기가 부담스러워 20여 년 전인 1990년경에 3년간 중단했더니 불미스러운 일이 자꾸 일어났으며, 다시 제사를 지내자 마을이 평탄해졌다고 한다. 이러한 사유로 인해 마을 주민들은 동제에 대한 믿음이 깊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