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200955
한자 金疇鍵
이칭/별칭 성구(聖九)
분야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유형 인물/효자·열녀
지역 경상북도 의성군
시대 조선/조선 후기,근대/개항기
집필자 하창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출생 시기/일시 1840년연표보기 - 김주건 출생
몰년 시기/일시 1900년연표보기 - 김주건 사망
출생지 김주건 출생지 -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면 수동
거주|이주지 김주건 이주지 - 경상북도 의성군 신평면 덕봉리지도보기
성격 효자
성별
본관 김녕(金寧)

[정의]

개항기 의성 출신의 효자.

[가계]

본관은 김녕(金寧). 자는 성구(聖九).

[활동 사항]

김주건(金疇鍵)[1840~1900]은 1840년(헌종 6)에 현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면 수동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눈이 어두웠다. 하지만 늙으신 어머니를 모시는데 극진하여 항상 입에 맞는 음식을 드리고 거처에 불편함이 없도록 애썼다. 고향을 떠나 경상북도 의성군 신평면 덕봉리로 이사를 한 후 어머니가 중풍에 걸려 손발을 뜻대로 움직일 수가 없게 되었다. 이에 그 곁을 떠나지 않고 어머니의 수족이 되어 시중을 들었다. 18세가 되던 1858년 봄, 집안사람과 이웃들이 모두 농사일로 집을 비운 사이에 불이 났다. 이 소식을 전해 듣자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집에는 중풍으로 거동이 자유롭지 못한 어머니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어두운 눈 때문에 수없이 넘어져 피를 철철 흘리며 집으로 달려갔다. 집에 도착하지 이미 불길이 거세게 타올라 접근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그는 어머니를 구해야 한다는 생각에 조금도 주저함이 없이 불길 속으로 달려들었다. 그러자 갑자기 회오리바람이 불어와 어머니가 계신 방의 반대편으로 불길을 몰아내어 어머니를 구해 낼 수 있었다.

어느 해 6월, 어머니가 갑자기 홍시가 먹고 싶다고 하였다. 그는 감나무 밑에서 치성으로 빌어 마침내 홍시를 얻었다. 또 언젠가는 어머니의 병에 꿩고기가 특효라는 말을 듣고 보이지도 않는 눈으로 무턱대고 산을 헤맸다. 그러다 문득 손에 잡히는 것이 있어 더듬어 보니 꿩이었다.

[상훈과 추모]

지극한 효성은 몇 차례나 기적과 같은 일을 만들어 내었고, 마을 사람들은 그의 효성에 감복하여 나라에 고하였다. 1884년(고종 21) 정려의 명이 내려지고, 홍문(紅門)이 집 앞에 세워졌으며 또한 마을 앞 길가에 정려각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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