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방리 고분 떼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200579
한자 倂方里古墳群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고분
지역 경상북도 의성군 단촌면 병방리
시대 고대/삼국 시대/신라
집필자 이희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소재지 병방리 고분 떼 - 경상북도 의성군 단촌면 병방리 870전[N36° 25′ E128° 42]지도보기
성격 고분 유적
양식 앞트기식 돌덧널 무덤[횡구식 석곽분(橫口式石槨墳)]
크기(높이) 1~2.5m
크기(지름) 5~13m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단촌면 병방리에 있는 신라 시대 고분 유적.

[위치]

병방리 고분 떼의성군 단촌면 병방리에 위치한다. 고분 떼는 병방 마을 북쪽 뒷산에서 시작해 동쪽에 우뚝 솟아 있는 성재[395.8m]를 향해 길게 뻗은 구릉에 축조되었다.

병방리 고분 떼 북쪽에는 미천(眉川)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흐르고 있으며, 미천 주위에는 후평들(後坪들)이 넓게 펼쳐져 있고, 후평들 건너 능선에는 대규모의 단촌면 후평리 고분 떼점곡면 송내리 고분 떼가 밀집하여 있으며 서쪽 1.5㎞ 일대에는 단촌면 관덕리 고분 떼가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병방리 고분 떼가 정식 발굴된 적은 없다. 1987년 대구 대학교 박물관에서 의성군 일대 정밀 지표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2005년 역시 대구 대학교 중앙 박물관에서 문화 유적 분포 지도 제작을 위한 정밀 조사가 실시된 적이 있다.

[형태]

고분 떼가 있는 능선은 해발 150~200m 사이이며, 지름 5m 전후, 높이 1m 내외의 소형분이 20여 기, 지름 9~13m, 높이 1.5~2.5m의 중형분(中型墳)이 30여 기 확인되고, 능선 중앙으로는 중형의 고분이 산재하며, 능선 좌·우 사면으로는 소형분들이 분포한다. 도굴 구멍을 통해서 돌덧널 무덤 또는 돌방 무덤의 내부 구조를 확인할 수 있다. 유구의 크기는 길이 350㎝, 너비 80~100㎝이다. 고분의 벽석은 산돌과 청석(靑石)을 10단 정도 쌓고 네 벽은 위쪽은 좁고 아래는 넓은 형태를 하고 있어 앞트기식 돌덧널 무덤[횡구식 석곽분(橫口式石槨墳)]으로 추정된다. 벽석 위에는 판상의 개석 5매가 덮여 있다. 유구의 매장 주체는 지상식이며, 석곽 장축은 주능선의 방향과 일치한다.

[출토 유물]

정식 발굴을 통하지 않고 지표 조사 상에서 수습된 토기는 5~6세기 전후의 회청색 경질계 토기편들이다.

[현황]

1987년과 2005년 대구 대학교 박물관에서 지표 조사 하였을 때 고분은 주변의 민묘 조성과 밭 개간과 도굴로 훼손되어 있었다. 현재의 상황도 지표 조사 당시와 같이 보호 철책이나 안내 표지판 등은 설치되어 있지 않은 채 방치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병방리 고분 떼 주변에서 수습되는 토기편들로 볼 때 5세기를 중심으로 조영된 고분 떼로 판단된다. 신라 외곽 지역의 토기와 고분 양식의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병방리 고분 떼 북쪽에는 미천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흐르고 있으며, 미천 주위에는 후평들이 넓게 펼쳐져 있고, 후평들 건너 능선 상에는 단촌면 후평리 고분 떼점곡면 송내리 고분 떼 등 대규모 고분 떼가 밀집해 있다. 병방리 고분 떼와 더불어 관덕리 고분 떼, 후평리 고분 떼, 송내리 고분 떼 조성 당시에는 미천과 후평들을 근거지로 한 큰 무리가 이 일대에 웅거하였다고 추정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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