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점곡면 윤암리에 있는 개항기 가옥.

[위치]

윤암리 남종기 가옥은 경상북도 의성군 점곡면 의성길안로 1075[윤암리 438]에 있다. 의성읍에서 점곡면으로 가는 지방도 914호선을 따라 가다 보면 윤암리 윤곡 마을의 길가에 의성 소계당이 나온다. 의성 소계당에서 점곡면 방향으로 약 400m 정도 더 가다 보면 도로 변 좌측에 윤암리 남종기 가옥이 동향하여 자리하고 있다.

[변천]

윤암리 남종기 가옥은 1890년경 건립되었다고 전한다.

[형태]

윤암리 남종기 가옥은 ㄱ자형 사랑채, 一자형 안채와 헛간채가 튼 ㅁ자형의 배치 형태를 취하고 있다. 사랑채는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의 팔작기와집인데, 사랑채 우측에는 3칸 규모의 문간채를 연접시켰으며 중문간을 들어서면 정면 6칸, 측면 2칸 규모의 팔작 기와집인 一자형의 안채가 자리잡고 있다.

안채의 평면 구성은 대청마루를 중심으로 좌측에 건넌방을 두고, 우측에 안방과 부엌을 연접시켰다. 가옥의 전면에는 퇴칸마루를 설치하고 건넌방은 툇마루를 둘렀다. 사랑채의 평면은 우측에 사랑방 2칸을 두고 좌측에는 사랑마루 1칸을 연접시켰으며, 사랑마루 뒤로는 다시 온돌방 1칸과 고방 1칸을 달아내어 전체적으로 ㄱ자형의 평면을 이루게 하였다.

[현황]

윤암리 남종기 가옥에는 2012년 현재 현재 살림집으로 남종기가 거주하고 있으며, 보존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