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200418
이칭/별칭 공손수, 학자수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의성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황상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소재지 구련리 은행나무 -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구련리 441지도보기
학명 Ginkgo biloba
생물학적 분류 은행나무
수령 370년
관리자 의성군
보호수 지정 번호 11-13-10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에서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는 겉씨식물 은행나무과에 속하는 낙엽 침엽수.

[개설]

의성군 일대에 분포하고 있는 은행나무는 도로변에 가로수로 많이 심고 있으며, 마을의 정자목으로 심기도 한다.

[형태]

의성군에 분포하는 일반적인 은행나무는 둥근 기둥처럼 생긴 줄기에 가지가 많이 뻗지 않는 것이 특징이며, 수고는 30m, 줄기의 지름은 2.5m까지 자란다. 껍질은 회색빛이 돌고 깊게 패여 있으며 결이 코르크 같은 특성을 보인다. 잎은 부채 모양으로 짧고 두꺼운 어린 가지에 달리며, 대부분 ‘V’자 형의 새김을 중심으로 둘로 나누어져 있다.

은행나무 잎은 여름에 황록색을 띄다가 가을에는 황금색으로 단풍이 들어 은행나무 군락이 있는 지역에서는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열매는 노란 색의 둥근 모양을 띄며 악취가 고약하다. 열매 안의 씨는 딱딱한 껍질로 둘러싸여 있으며, 그 알맹이는 녹색이다. 보호수로 지정된 금성면 구련리의 은행나무는 수령이 370년, 수고 25m, 수관 폭은 21m로 그 규모가 매우 크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의성군 금성면 구련리 윗구지미 마을에 있는 민가의 입구에 있는 은행나무가 의성군에 분포하는 은행나무 가운데 유일하게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은행나무는 일명 학자수(學者樹)라 하는데, 은행 알이 많이 열리듯이 학자가 많이 배출되기를 염원하는 뜻에서 심는다. 과거에 벼락을 맞은 적이 한 번 있다고 하며, 현재는 외과 수술이 실시되어 나무의 모양이 유지되고 생육이 다시 왕성해지고 있다.

은행 열매가 매년 열리고 있어 마을 주민들이 약용으로 쓰거나 굽거나 삶아 먹는다. 은행은 싹이 트고 20년 이상이 지나야 열매가 맺어지는데, 씨를 심어 손자를 볼 나이에 열매를 얻는다 하여, 공손수(公孫樹)라고도 불린다.

[현황]

의성군에서는 은행나무를 가로수로 많이 심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정자목으로 심기도 한다. 정자목 가운데 보호수로 지정된 은행나무는 1그루뿐인데, 금성면 구련리의 은행나무이다. 구련리 은행나무는 1982년 9월 23일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은행나무가 위치하고 있는 마을 어귀와 길, 민가의 마당에 걸쳐 콘크리트가 포장되어 있어 나무의 생육 환경은 양호하지 못한 편이다. 수관 폭이 매우 넓어 나무 아래에 넓은 그늘을 이루고 있으며, 마을 주민들의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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