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200412
이칭/별칭 규목(槻木)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의성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황상일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에서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는 느릅나무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교목.

[개설]

느티나무는 의성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로, 마을 어귀에 정자 식물로 많이 심어 놓고 있다. 느티나무는 쌍떡잎식물 쐐기풀목 느릅나무과의 낙엽 활엽 교목으로 규목(槻木)이라고도 부른다. 산기슭이나 골짜기, 마을 부근 등 해가 잘 드는 곳이나 토양에 수분 함량이 다소 많은 곳에서 잘 자란다. 가뭄이나 해풍, 그리고 자동차 및 공장에서 배출되는 매연에 약한 것이 특징이다.

[형태]

의성군에 자라는 일반적인 느티나무의 수고는 평균 26m 내외로 30m까지 자라기도 한다. 나무의 지름은 3m 정도이며, 껍질은 회백색으로 수령이 오래된 나무에서는 껍질이 비늘처럼 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잎은 어긋나고 잎 끝은 뾰족하지만 잎 밑은 둥글거나 심장처럼 약간 들어가 있으며 잎맥을 경계로 양쪽이 서로 다른 모양을 하고 있다. 5월에 꽃이 피는데, 암꽃과 수꽃이 따로 따로 핀다. 열매는 10월에 익으며, 둥글고 편편하게 생겼으며 열매의 지름은 5㎜ 정도이다. 가을에 갈색이나 황금색으로 단풍이 든다.

현재 의성군에서 보호수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는 느티나무들의 평균 수고는 15.5m 정도이며, 평균 수령은 263년이다. 가장 크기가 작은 것은 단밀면 낙정리에 있는 것으로 수고가 5m 정도에 불과하며, 가장 큰 것은 사곡면 공정리금성면 만천리에 있는 것으로 25m에 달한다. 수령이 가장 오래된 것이 단촌면 관덕 1리방하리에 있는 것으로 530년 정도로 추정되며, 수령이 불과 35년 밖에 되지 않은 사곡면 공정리에 있는 느티나무도 있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의성군에서는 느티나무를 공원이나 길가에 많이 심고 있으며, 기념수 혹은 마을의 정자나무로도 많이 활용하고 있다. 특히 정자나무로 심은 느티나무들은 마을을 개척하던 당시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온 경우가 많으며, 보호수로 지정된 것이 많다.

[현황]

의성군에서는 총 45개 느티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보호수로 지정된 지역은 금성면구련리·만천리, 단밀면용곡리·서제리·낙정리, 다인면달제리, 봉양면구미리·길천리, 안계면의 도리·도덕리, 비안면도암리·산제리, 점곡면사촌리, 구천면의 모흥 3리·내산리, 의성읍도서리·업리, 가음면의 가산 2리, 사곡면공정리·신리리, 안평면의 괴산 1리·괴산 2리·금곡리, 다인면달제리, 사곡면공정리·신리리, 신평면덕봉리, 단촌면방하리·관덕 1리이다.

봉양면 길천리의 느티나무[지정 번호 11-13-13호]가 1982년 3월 23일에 의성의 느티나무 가운데 가장 먼저 보호수로 지정되었으며, 안평면 괴산 1리와 사곡면 공정리의 느티나무가 1982년 7월 23일에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보호수로 지정된 전체 45개 느티나무 가운데 35개가 1982년 9월 23일에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이후 1996년, 1997년, 2001년에 8개 지역의 느티나무가 추가로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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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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