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후기 의성 출신의 문신. 본관은 의성. 의성 김씨 시조인 김석(金錫)의 9세손으로 의성 김씨의 중시조이다. 아버지는 김공우(金公瑀)이며, 부인은 영동정(令同正) 강후주(姜后柱)의 딸이다. 김용비는 생몰년 미상이며, 고려 말 공민왕(恭愍王) 때 홍건적이 쳐들어와 경상북도 안동을 임시 수도로 정하고 몽진했을 무렵 의성 일원의 도적 무리를 다스려 소란한 민심을 수습했다. 그 난을...
경상북도 의성군에 있는 사적(史蹟)을 후세에 알리기 위해 나무·돌·쇠붙이 등에 글을 새겨 놓은 것. 비(碑)는 기록한 재질에 따라 목비(木碑)·석비(石碑)·철비(鐵碑)로 구분되나 우리나라에 전해지고 있는 것은 대부분 돌에 새긴 석비이다. 또한 우리나라의 비는 대부분 기념비적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조상과 같은 특정 인물의 사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가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김석(金錫)을 시조로 하고 김용비(金龍庇)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의성 지역의 세거 성씨. 김석은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이 고려에 귀부한 후 고려 태조 왕건의 장녀인 낙랑 공주와 사이에서 태어났다. 김석이 의성군(義城君)에 봉해지면서 후손들이 의성을 본관으로 하여 세계(世系)를 이어오고 있다. 의성 김씨는 김석의 8세손 김공우(金公瑀)의 대에서 크게 번창하였는데, 첫째 아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