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배를 이용하여 강이나 내를 건너다닐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곳. 원래 나루는 수운, 곧 물을 이용하는 교통의 요지이므로 시대에 따라서 물을 이용하는 교통수단의 변화나 연결되는 육로의 개설, 교량의 건설 등의 요인에 의해 그 중요성이 변화하고 혹은 영영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 또 강에 모래가 쌓여서 이전보다 얕아지고 좁아진 결과 배가 그 곳까지 들어오지 못하게...
경상북도 의성군 다인면 용곡리에 있던 옛 나루터. 큰 강은 내륙 지방에서의 주요한 교통수단의 하나로 사용되었으나 때로는 지역과 지역의 흐름을 방해하기도 했다. 이에 지역 간의 흐름을 이어주기 위하여 배를 이용하여 강이나 내를 건너다닐 수 있도록 큰 강 유역에는 수많은 나루터가 만들어졌다. 용곡 나루터도 그 중 하나로, 아득한 예부터 낙동강을 가로질러 남북을 내왕하는 길손들이 끊임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