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의성군 안사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청호(淸湖)[청우리]와 도호(陶湖)[도굿물] 두 개의 마을이 인접해 있다 하여 쌍호라는 이름을 붙였다. 또한 마을 앞에 호수가 두 개가 있다 하여 그러한 이름이 붙었다고도 한다. 자연 마을 청호는 마을 앞에 큰 호수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고, 도호는 도자기 굽는 못물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점촌(店村)...
경상북도 의성군 안사면 청호리에 있는 천주교 안동 교구 안계 성당 소속의 공소 신유교난(辛酉敎難)에 관한 역사적 사실을 기록한 『사학징의(邪學懲義)』에 따르면 1801년 경상도로 귀양 온 56명의 신자 가운데 강성철(姜成喆)이 의성에서 죽었다는 기록이 있다. 그리고 이와 비슷한 시기에 의성군 안사면 쌍호동에는 서울에서 천주교를 믿다가 박해를 받아 이곳으로 피난 온 것으로 추정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