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의성군에 있는 사적(史蹟)을 후세에 알리기 위해 나무·돌·쇠붙이 등에 글을 새겨 놓은 것. 비(碑)는 기록한 재질에 따라 목비(木碑)·석비(石碑)·철비(鐵碑)로 구분되나 우리나라에 전해지고 있는 것은 대부분 돌에 새긴 석비이다. 또한 우리나라의 비는 대부분 기념비적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조상과 같은 특정 인물의 사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가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경상북도 의성군 의성읍 구봉산에 있는 기념 공원. 소망 공원이 있는 구봉산은 의성읍의 서쪽에 위치하는 아홉 봉우리의 산으로, 절경을 이루고 있어 예로부터 시인 묵객이 즐겨 찾았던 곳이며, 주민들의 휴식처 역할을 했다. 현재 구봉산 산림욕장이 개설되어 있다. 산 정상에 봉의정(鳳儀亭)이 있고, 산 아래에는 효자 오천송(吳千松)이 지은 소원정(溯源亭)이 있다. 체육공원으로 지정하여 다...
조선 후기 의성 출신의 효자. 본관은 해주(海州). 고려징사(高麗徵士) 오국화(吳國華)의 6세손으로 아버지는 오충지(吳忠智)이고, 어머니는 진산 강씨(晉山 姜氏)이고, 부인은 이상지(李祥之)의 딸 경주 이씨(慶州 李氏)이다. 오천송(吳千松)[?~1639]은 경상도 의성현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효성이 지극하였다고 전해진다. 아버지인 오충지가 사망하자 묘소를 구봉산 넘어 어의곡(於...
경상북도 의성 지역 출신이거나 의성에 연고가 있는 사람으로서 부모를 효성으로 극진하게 봉양한 자녀. 우리나라에서 효(孝)의 관념은 매우 오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널리 알려져 있는 화랑의 세속오계에서도 효를 강조하고 있고, 『삼국유사(三國遺事)』의 효녀 지은 설화에서도 고대에 효를 중시했음을 보여 주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국가에 의한 적극적인 교도(敎導)로 서민에게까지 이른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