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의성 지역의 조선 시대 과거 급제자. 조선 시대 관료는 과거(科擧)와 음서(蔭敍), 천거(薦擧) 등의 방식을 통해 선발되었다. 과거는 고려의 제도를 답습하여 대과(大科)[문과(文科)·무과(武科)], 소과(小科)[사마시(司馬試), 생원(生員)·진사(進士)], 잡과(雜科) 등으로 나뉘며, 능력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방식이다. 음서는 조상의 음덕(蔭德)에 따라 그 자손을 관료...
조선 전기 의성 출신의 문신. 본관은 의성. 자는 간지(幹之), 시호는 문장(文長). 부인은 유정(柳汀)의 딸이다. 김말(金末)[1383~1462]은 1417년(태종 17)에 식년 문과에 급제하여 성균 학유(成均 學諭), 1427년(세종 9) 부사정(副司正)에 제수되었으며, 여러 번 관직을 옮겨 성균관 대사성(成均館 大司成)에 이르렀다. 1447년(세종 31) 처음에 김반(金泮)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