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대리리에 있는 문익점의 목화 재배를 기념하는 비. 문익점(文益漸)[1329~1398]은 고려 말의 문신으로 1363년(공민왕 12) 서장관이 되어 원나라에 갔다가 고려로 귀국할 때 종자(從者) 김룡(金龍)을 시켜 목화 몇 송이를 딴 후 그 종자를 붓대 속에 넣어 가지고 돌아왔다. 장인 정천익(鄭天益)과 함께 시험 재배를 하였는데 처음에는 재배 기술을 몰라 겨...
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예로부터 사람들 사이에 전해 내려오는 짧은 문장의 격언. 속담은 관습적이고 통속적이지만 교훈도 함께 담고 있다. 형태적으로 간결한 언어의 압축이 돋보이면서 사람들의 생활상을 풍자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비유를 사용하면서도 중의적인 표현도 많다. 속담은 생성된 시점의 사회상을 반영하고 있으면서도 사람들의 언어생활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속담은 민간인의 생활과 삶의...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제오리는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제두동과 오대동을 병합하여 만들어진 마을로, 제두동과 오대동의 한 글자씩을 따서 제오동이라 하였다. 자연 마을 제두(堤斗·堤豆)는 못 터에 마을을 개척했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못둑골 또는 못동골이라 부르기도 한다. 오대(梧垈·梧大)는 마을 개척 당시 마을 앞 둑에 오동나무가 서 있어 오대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