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전래 동요. 춘향살이 놀이는 시집갈 무렵의 소녀들이 즐기는 놀이이다. 소녀들이 삥 둘러앉아서 한가운데 손을 합장하고 눈을 감은 채 앉아있는 한 소녀를 향하여 계속 반복하여 노래를 읊어준다. 이때 가운데의 소녀가 최면에 걸려 합장한 손이 벌어지면 신이 올라 덩실 덩실 춤을 추기도 한다. 이 놀이를 통해 시집가서 잘 살겠는지를 알아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