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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구 노래[선창]」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201654
이칭/별칭 덜구지,달구 소리,덜구 소리,회다지 소리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경상북도 의성군
집필자 박유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98년 - 「덜구 노래[선창]」 『의성군지』에 수록
성격 민요|의식요
토리 메나리토리
출현음 미, 솔, 라, 도, 레
기능 구분 장례 의식요
형식 구분 선후창

[정의]

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무덤을 만들 때 흙을 다지면서 부르는 장례 의식요.

[개설]

무덤 쓸 자리에 상여가 당도하면 하관(下棺) 등의 여러 의식(儀式)을 거쳐 봉분을 쌓기 위하여 흙을 다진다. 이때 부르는 노래가 「덜구 노래」이다.

[채록/수집 상황]

1998년 의성 군지 편찬 위원회에서 발행한 『의성 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구성 및 형식]

장지(葬地)에서 하관을 마치고 물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관 주변의 흙을 단단히 해야 한다. 흙은 여러 사람이 줄을 지어 노래에 발을 맞추면서 빙빙 돌아 발로 땅을 다지는데, 이때 「덜구 노래[선창]」를 한다. 긴 막대기를 들고 땅을 쿵쿵 찧으면서 「덜구 노래」를 하는 일도 있다.

[내용]

좌우산천 돌아보니 좌청룡에 우백호라 어허 덜구야/ 청룡은 감아 돌고 황룡은 돌아들고 어허 덜구야/ 백호는 물러나고 지중신도 물러가고 어허 덜구야/ 천하 명산 여기로다 천하 명산 여기로다 어허 덜구야/ 병호봉이 우뚝하니 노적봉이 적실하고 어허 덜구야/ 진방이 우뚝하니 노적봉이 적실하고 어허 덜구야/ 손사봉이 뾰족하니 문장명필 나리도다 어허 덜구야/ 딸 낳으면 열녀 되고 아들나면 효자 되네 어허 덜구야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무덤 봉분의 흙을 단단하게 다지는 덜구질은 상당히 오랜 시간 계속되는 힘들고 지루한 노동이었다. 사람들은 「덜구 노래」를 통해 덜구질의 고단함과 지루함을 극복하고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했다.

[현황]

의성군에는 「덜구 노래[선창]」「덜구지」가 전해온다. 「덜구 노래」「덜구지」의 사설은 죽어서 무덤에 묻히러 가는 사람의 입장에서 살아 있는 자손이나 친척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앞소리꾼이 대신해서 한다. 때문에 즉흥적인 경우가 많았다. 특히 「덜구 노래」「덜구지」에 비해 짧은 사설을 가지고 있으며 명당에 자리 잡아 자손들과 집안이 잘 될 것이라는 덕담을 담고 있다.

[의의와 평가]

의성군에서 가창되는 「덜구 노래」의 사설은 다른 지역에서 가창되는 「덜구 노래」의 사설과 유사하다. 즉 명당에 묘를 썼으니 자손과 집안이 복을 받아 잘 될 것이라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참고문헌]
  • 『경북 민요』 (조동일, 1977)
  • 『의성 군지』 (의성 군지 편찬 위원회, 1998)
  • 관광 지식 정보 시스템(http://www.tour.go.kr/)
  • 한국 민족 문화 대백과사전(http://encykorea.ak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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