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횃불싸움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201616
이칭/별칭 홰싸움,거화전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놀이/놀이
지역 경상북도 의성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창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놀이 개시 시기/일시 음력 1월 15일 - 횃불싸움 이웃 마을과 싸움을 하는 점세의례
관련 행사 시기/일시 음력 1월 15일 - 횃불싸움 교촌리 민속놀이
성격 민속놀이
노는 시기 음력 1월 15일

[정의]

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음력 정월 대보름 저녁 횃불을 사용하여 이웃 마을과 싸움을 하던 놀이.

[개설]

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는 매년 음력 정월 대보름날 저녁에 횃불을 무기로 하여 이웃 마을과 싸움을 하던 민속놀이인 횃불싸움을 즐겼다. 횃불싸움은 ‘홰싸움’, ‘거화전’이라고도 불린다.

[연원]

횃불싸움 이 언제부터 행해져 오던 놀이인지는 정확한 추정이 불가능하지만, 『동국세시기』에 “호서[현 충청도] 풍속에 홰 싸움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 중부 지방에서는 봉채를 드리는 날 밤의 행사로 신랑과 신부 양측에서 각각 수십 명의 홰꾼을 마중 내보내 중도에서 횃불싸움을 시키는 풍속이 있었다고 한다.

[놀이 도구 및 장소]

횃불싸움 은 마을의 논이나 들판에서 실시된다. 놀이에 필요한 도구는 겨릅, 싸리 혹은 시누대에 관솔을 섞은 것을 단단히 묶어 그 끝에 밀랍 혹은 기름을 듬뿍 먹인 솜뭉치를 함께 비틀어 매서 만든 홰와 불이 필요하다.

[놀이 방법]

정월 대보름 저녁에 달이 뜨면 두 마을의 청년들이 논이나 들판으로 나가서 대진하며 서로 욕설을 주고받으며 기세를 올린다. 이때 홰꾼들이 불을 붙인 홰를 손에 들고 상대 마을의 홰꾼을 향해 함성을 지르며 횃불을 머리 위에 휘두르며 달려가면서 횃불싸움이 시작된다. 이들 중 횃불을 손에 들고 서로 때리며 넘어뜨리고 상대편의 진지를 먼저 빼앗아 횃불을 드는 편이 싸움에서 승리한다.

[기능]

횃불싸움 은 청소년들에게는 용기와 단결심을 길러주며, 횃불싸움에서 진 마을은 그 해에 흉년이 들고 이긴 마을은 풍년이 든다고 한다.

[현황]

의성 지역의 횃불싸움은 해방 후 정국이 혼란스러울 때 중단되어 현재는 대부분 사라졌다. 그러나 횃불싸움과 함께 이루어지는 ‘달집태우기’와 ‘쥐불놀이’는 의성군 안계면 교촌리를 포함한 일부 마을에서 현재도 행해지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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