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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 3리 동제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201597
한자 注仙三里洞祭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경상북도 의성군 단밀면 주선리 688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창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주선리 동수나무|서낭당 - 경상북도 의성군 단밀면 주선리 688지도보기
성격 동제
의례 시기/일시 음력 1월 15일
신당/신체 동수나무|서낭당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단밀면 주선 3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의성군 단밀면 주선 3리는 마을 앞 논[주선리 688번지]에 위치한 당목과 당집에서 매년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동제를 지내고 있다.

[연원 및 변천]

주선 3리 동제 의 연원과 시기는 알 수 없다. 과거에 비하여 제의 절차와 제관 선정 등은 간소화되었지만 금기는 엄격히 지키고 있다. 제관 선정은 원래 두 가구를 선정하던 방식에서 동제 준비의 부담을 줄이기 위하여 2~3명의 제관을 선정하는 것으로 바꾸었다. 따라서 제관만 금기를 지키면 되므로 가족들의 부담은 줄어들었다.

[신당/신체의 형태]

주선 3리 당집은 정면 2.5m, 측면 1.5m의 기와 맞배지붕의 형태이다. 주변에 높이 1.5m의 시멘트 축대가 세워져 있다. 당목은 수령 약 300년 된 소나무인데, 원래 두 그루였으나 한 그루는 고사하였다.

[절차]

주선 3리 동제 는 매년 음력 정월 열 나흗날 자정 무렵에 지내고 있다. 원래 음력 정월 초사흗날이 되면 책력의 생기에 맞춰 두 집을 마을 제관으로 선정하였으나 현재는 2~3명의 제관을 선정한다. 제관으로 선정되면 부정한 것을 피하고 심신을 깨끗이 하는 금기를 행한다. 뿐만 아니라 다른 마을 사람들과는 대화를 하지 않으며 장을 볼 때 마스크를 착용하여 부정을 피한다고 한다.

음력 정월 열 사흗날이 되면 제관 집, 당목, 당집, 당샘에 금줄을 치고 길목마다 황토를 뿌린다. 이어 음력 정월 열 나흗날이 되면 안계장에서 밤, 대추, 곶감, 닭, 밥 등의 제수 물품을 준비한다. 2012년에는 약 20만 원 정도의 제비가 소요되었으며, 마을 운영비를 사용하였다. 제기 또한 매년 새로운 것을 사용한다.

제의 절차는 기제사와 유사하여 강신, 초헌, 독축, 아헌, 종헌, 소지, 철상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때 소지는 가구마다 세대주의 이름을 올린다. 특이한 점은 술을 올리지 않고 물을 올린다는 점이다. 이튿날인 정월 대보름에는 주민들이 회관에 모여 동회를 한 후 음복을 한다.

[현황]

주선 3리 동제 는 주민들의 부담으로 인하여 축소되었지만 금기는 여전히 엄격히 지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현재는 제관을 두 집 선정하는 것이 아닌 2~3명이 선정된다. 동제에서 천, 지, 동 세 명의 신을 모시며 술이 아닌 물을 사용한다는 점 또한 특이하다.

[참고문헌]
  • 『문화 유적 분포 지도』 –의성군(의성군·대구 대학교 중앙 박물관, 2005)
  • 인터뷰(단밀면 주선 3리 주민, 이재삼, 남, 64세, 2012.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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