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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201576
한자 新甘里洞祭
이칭/별칭 동구수,당신,동신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경상북도 의성군 사곡면 신감리 348-2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창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신감리 동구수 - 경상북도 의성군 사곡면 신감리 348-2지도보기
성격 동제
의례 시기/일시 음력 1월 15일
신당/신체 느티나무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사곡면 신감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던 마을 제사.

[개설]

경상북도 의성군 사곡면 신감리 주민들은 마을 앞 지방도 912호선 도로변에 위치한 당목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매년 동제를 지내고 있다.

[연원 및 변천]

의성군 사곡면 신감리는 약 350년 전에 임중기라는 사람이 개척했다. 옹달샘 물이 워낙 감미로워 지명을 대감천이라 하였고, 그 이웃에 작은 마을이 하나 더 형성되어 이를 소감천이라 불렀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신감 2리로 개칭되었으며, 현재 40가구의 주민이 생활하고 있다. 신감리 동제의 연원은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약 300년 전부터 시작됐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10여 년 전부터는 주민들의 고령화와 이주 등으로 인하여 더 이상 지내지 않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신감리 당목은 마을 앞 지방도 912호선 도로변인 사곡면 속암리 348-2에 위치한다. 신감리 동제당은 5~6그루의 나무와 돌무지로 구성되어 있다. 당목의 수종은 주로 느티나무이며, 돌무지는 직경 1m, 높이 50㎝ 정도의 반구형을 이루고 있다. 주민들은 동제당을 동구수, 당신, 동신 등으로 부른다.

[절차]

의성군 사곡면 신감리 주민들은 마을의 평안을 위하여 매년 정월 열 나흗날 자정에 동제를 지냈다. 동제를 지내기 일주일 전에 책력의 생기에 맞춰 제관을 두 명 선정하고, 내외가 동제를 준비한다.

열 사흗날 아침이 되면 서낭당을 청소하고 제관 집·마을 입구·서낭당에 금줄을 치며, 길목에 황토를 뿌린다.

열 나흗날 아침에는 백찜, 돼지고기, 막걸리, 명태포, 대구포, 밥, 콩나물국, 밤, 대추, 감, 미나리, 고사리, 콩나물, 도라지 등의 제수를 장만한다. 동제에 소요되는 제비는 30만 원이며 마을 운영비로 충당한다.

제의 절차는 기제사와 유사하여 강신, 초헌, 독축, 아헌, 종헌, 소지, 철상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때 소지는 가구마다 세대주의 이름을 올리고, 첫 닭의 울음소리가 들리면 철상을 한다. 주민들은 동제 이튿날 제관 집에 모여 음복을 한다.

[현황]

의성군 사곡면 신감리 주민들은 10여 년 전부터 더 이상 동제를 행하지 않는다. 인구가 줄어들고 주민들이 고령화되었기 때문이다.

[참고문헌]
  • 『문화 유적 분포 지도』 –의성군(의성군·대구 대학교 중앙 박물관, 2005)
  • 인터뷰(점곡면 송내 2리 주민, 황재윤, 남, 81세, 2012.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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