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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201558
한자 校村里洞祭
이칭/별칭 수구막이,수구맥이,당집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경상북도 의성군 안계면 교촌리 353-1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창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안정리 수구막이 - 경상북도 의성군 안계면 교촌리 353-1번지지도보기
성격 동제
의례 시기/일시 1월 15일[음력]
신당/신체 당집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안계면 교촌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마을 제사,

[개설]

의성군 안계면 교촌리는 교촌 마을 입구에 위치한 당집에서 2년마다 한번씩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동제를 지내고 있다. 교촌리 당집은 교촌 마을 입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행정 주소로는 의성군 안계면 교촌리 353-1이다.

[연원 및 변천]

의성군 안계면 교촌리 동제의 연원은 과거 한 선비가 있었는데 먹을 것이 없어 객사를 하게 되자 용주사라는 절의 점쟁이 스님이 당집에서 굿을 하게 된 이후로 동제를 지내게 되었다고 한다. 시기는 알 수 없다. 과거 의성군 안계면 안정리교촌리는 매년 번갈아가며 동제를 지내왔다. 그러다가 효율성이 없다는 이유로 1999년부터 2년씩 돌아가며 지내기로 정하였다. 현재는 교촌리에서 동제를 지내지 않아, 안정리만이 시기에 맞게 동제를 지내고 있다. 즉 안정리의 차례가 되어야 동제가 진행되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의성군 안계면 교촌리 당집은 교촌 본마을 입구에 위치한 교촌 초등학교 옆에 자리하고 있다. 당집은 정면과 측면이 각 2.5m, 높이가 3m 정도의 돌벽, 나무문, 기와 지붕의 형태이다. 주민들은 이곳을 수구막이 혹은 수구맥이로 부르고 있다. 일반적으로 수구막이는 마을의 입구에 위치하면서, 마을의 좋은 정기가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하는 동시에 외부의 사악한 기운이 마을로 침범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마을의 수호신이다.

[절차]

의성군 안계면 교촌리 동제는 2년마다 한번씩 음력 정월 열나흗날 자정 무렵에 지내고 있다. 음력 정월 초 사흗날이 되면 마을 제관을 책력의 생기에 맞춰 5명 선정한다. 제관으로 선정되면 부정한 것을 피하고 심신을 깨끗이 하는 금기를 행한다. 또한 다른 마을 사람들과 대화를 하지 않으며 장을 볼 때 마스크를 착용하여 부정을 피한다. 음력 정월 열 사흗날이 되면 당집과 제관집, 마을 입구에 금줄을 치고 길목마다 황토를 뿌린다.

2012년 제비는 20만 원 정도가 소요되었으며, 동답에서 충당하였다. 제기는 매년 새로운 것을 사용한다. 제의 절차로는 기제사와 유사한 강신, 초헌, 독축, 아헌, 종헌, 소지, 철상의 순서로 진행된다. 그 중 소지에서는 호마다 세대주의 이름을 올린다. 다음날인 정월 대보름이 되면 회관에 마을 주민이 모여 동회를 한 후 음복을 한다.

[현황]

과거 매년 지내던 동제를 안정리와 함께 2년에 한번씩 지냈었다. 그러나 교촌리가 동제를 지내지 않아 실제로는 2년마다 한번씩 안정리에서 지내고 있다. 과거에 비해 많이 축소되고 제관의 수도 2명으로 줄었지만, 여전히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위하여 정성들여 지내고 있다. 마을 동답을 통해 동제를 지내는 경비를 충당하고 있어 제비의 부담은 없으므로 타 마을에 비해 동제의 전승이 잘 이루어지고 있으리라 생각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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