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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200760
한자 丹北面集姓村
분야 성씨·인물/성씨·세거지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경상북도 의성군 단북면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영진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단북면에서 같은 본관의 성씨들이 모여 사는 마을.

[개설]

단북면은 산지가 별로 없고 남서로 흐르는 위천 유역과 구릉 지대가 비옥한 편이어서 예로부터 주거지가 발달하였다. 2012년 현재 7개 법정리와 19개의 행정리로 형성되어 있으며, 단양 우씨, 용궁 전씨, 경주 이씨, 김해 김씨, 영산 신씨, 고성 이씨, 동복 오씨, 청주 이씨 등이 집성촌을 이루고 있다.

[형성과 변천]

단양 우씨는 경상북도 의성군 단북면 이연 1리 중연 마을에 집성을 이루고 있다. 구전에 의하면 광주 노씨가 개척한 마을에 우씨들이 입향하였다고 하며, 현재는 노씨들은 살고 있지 않다.

용궁 전씨는 이연 4리 묵계 마을에 모여 살고 있다. 1628년에 마을을 개척한 이래 세거하여 왔다고 전한다.

경주 이씨는 정안 1리 용천 마을에 세거하고 있다. 1600년대에 밀양 박씨들이 입향하여 마을을 개척하였다고 하며, 경주 이씨는 밀양 박씨가 마을을 개척한 이후에 입향하여 세거하게 되었다. 지금은 마을 주민의 대부분이 경주 이씨이다.

김해 김씨는 연제 3리 일신 마을신하 1리 밤갓 마을에 세거하고 있다. 일신 마을은 1800년대 후반에 비안 지역에 살던 김해 김씨가 마을을 개척한 이래 그 후손들의 세거지가 되었다고 한다. 예전에는 주막이 여러 개 있었다고 한다. 밤갓 마을은 안동 권씨들이 개척한 마을에 언제부터인가 김해 김씨들이 들어와 지금까지 세거하고 있다.

청주 이씨는 신하 1리 세터 마을에 세거하고 있다. 이들이 언제 입향하였는지 모르지만 오래 전부터 세거하여 지금은 집성촌을 이루고 있다.

영산 신씨와 고성 이씨는 성암 1리 칠성 마을에 세거하고 있다. 영산 신씨들은 1583년에 창녕 현감을 지낸 돈암 신재호임진왜란 때 인근 오룡곡에 피난을 왔다가 정착하게 된 것을 계기로 세거하게 되었다. 고성 이씨는 이 마을에 오래 전부터 세거하며 집성을 이루고 있으나 입향 시기와 경위는 알려져 있지 않다.

동복 오씨는 성암 2리 주암 마을에 세거하고 있다. 오씨는 고려 때인 1216년(고종 3)에 거란을 토평한 오현좌를 시조로 한다. 오현좌는 오수권의 3형제 중 둘째로서, 첫째 오현보는 해주 오씨의 시조이고, 셋째 오현필은 보성 오씨의 시조이다. 의성 지역에는 해주 오씨 집성촌은 많으나 동복 오씨 집성촌은 성암 2리 주암 마을뿐이다.

[현황]

단북면이연 1리 중연 마을, 이연 4리, 정안 1리, 연제리 일신 마을, 신하 1리 밤갓 마을과 세터 마을, 성암 1리, 성암 2리 등이 집성촌이다.

이연 1리 중연 마을은 단양 우씨의 세거지이자 집성촌이다. 『의성 군지』에 따르면, 1998년 현재 우씨가 50가구가량 된다. 마을의 월봉산에는 이 마을 우씨와 정씨 가문의 효자와 효부들을 칭송하기 위해 지은 삼성당이라는 정각이 있다. 또한 마을에는 조선 현종 때 무신인 우선희의 영정을 모신 사당인 상덕당이 있다. 마을 사람들은 우선희를 마을의 수호신으로 여겨 매년 정월 대보름에 제사를 지내기도 한다.

이연 4리 묵계 마을은 용궁 전씨의 오랜 세거지이자 집성촌이다. 1998년 현재 이 마을에 거주하는 72가구 중에서 전씨가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정안 1리 용천 마을은 경주 이씨의 집성촌이다. 1998년 현재 마을에 사는 총 68가구 중 경주 이씨가 40가구가 넘고 나머지는 밀양 박씨이다.

연제 3리 일신 마을신하 1리 밤갓 마을은 김해 김씨의 집성촌이다. 1998년 현재 일신 마을에 사는 총 80가구 중 24가구, 신하리 밤갓 마을에 사는 총 68가구 중 30여 가구가 김씨이다.

성암 1리 칠성 마을은 영산 신씨와 고성 이씨의 집성촌이다. 1998년 현재 마을에 사는 총 69가구 중 신씨가 40여 가구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씨들은 20여 가구 살고 있다. 마을에는 영산 신씨 후손들이 입향조를 추모하기 위해 세운 감모정이라는 정자가 있었으나 지금은 사라져 추모비만 남아 있다.

성암 2리 주암 마을은 동복 오씨의 세거지이자 집성촌이다. 1998년 현재 94가구가 살고 있는 대촌으로 오씨는 60여 가구가 넘는다.

[참고문헌]
이용자 의견
김** ㅇ현 황
마을 서쪽에 월봉산에는 이 마을 우씨와 정씨로, 상성당을 삼성당으로
수정바랍니다.
조선 현종때 무신이었던 부호군 우선희와 부사조공, 선달김공,
첨지권공 등 4인의 영정을 모신 사당인 상덕당이 있다로 수정바랍니다
  • 답변
  • 디지털의성문화대전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해당 부분 확인 후 수정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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