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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200624
한자 孔亭里石佛立像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불상
지역 경상북도 의성군 사곡면 공정리 산145
시대 고려/고려 후기
집필자 김재원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현 소장처 경상북도 의성군 사곡면 공정리 산145 지도보기
성격 불상
재질 사질암
크기(높이) 173㎝
관리자 의성군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사곡면 공정리에 있는 고려 후기 석불.

[개설]

공정리 석불 입상사곡면 공정리 공곡 마을 앞 차도에서 남쪽으로 약 200m 지점 혈산(穴山)으로 가는 계곡 입구의 서편 가파른 산 중턱의 석굴 내에 봉안되어 있다. 석불이 위치한 동굴의 길이는 약 10m 정도이고, 입구의 높이와 폭은 각각 2m 정도이다. 석굴은 내부로 들어 갈수록 사방이 넓어졌다가 다시 좁고 낮아지는 형태를 하고 있다. 석불은 석굴의 가장 높고 넓은 곳에 안치되어 있으며, 입구에서 약 5m 지점에 동향을 하고 있다. 석불 입상 앞에는 배례석으로 사용되고 있는 석탑 옥개석 1매가 있고, 그 외의 다른 유물은 남아 있지 않다.

공정리 석불 입상이 있는 석굴에 대해서는 『동국여지승람』에 소개되어 있으나, 석불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다. 이로 보아 석불과 탑의 옥개석은 『동국여지승람』이 발간되는 1481년 이후 옮겨진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

[형태]

공정리 석불 입상의 전체 높이는 173㎝이고, 머리 높이 46㎝, 머리 폭 23㎝, 어깨 폭 53㎝이다. 연화 대좌 위에 머리에 보관을 쓰고 있는 보살상이며, 보관의 사방에 각 1구씩의 화불이 양각되어 있다. 풍화되기 쉬운 사질암에 과거 주민들의 민간 신앙의 행위로 눈과 코, 입술 부위는 훼손되어 원형을 잃고 있다. 입은 가늘고 길게 다문 형상을 하고 있다. 귀는 보관 아래서부터 어깨까지 길게 늘어져 있다. 목 부위와 어깨, 귀 등이 거의 구분 없이 조각되어 있다.

왼손은 가슴에 얹어 엄지와 검지를 둥글게 끝을 붙여 내장하였으며 오른손은 자연스럽게 아래로 내려 염주를 드리우고 있다. 목에는 나비형 매듭의 목걸이를 하고 있으며 허리에 4엽문 매듭의 허리띠를 둘렀고, 아래에 사각형의 띠고리에서 좌우로 흘러내린 매듭을 묶었다. 법의는 하체에서 치마형으로 늘어져서 발목 부위까지 덮고 있으며 그 아래로 도톰한 발을 살며시 내밀었다. 사질암으로 된 이 입상은 측면 두께가 20㎝ 내외로 얇은 편이다.

[특징]

공정리 석불 입상은 중후한 두상과 보관, 수인의 표현 양식 등으로 볼 때 고려 시대의 미륵불과 흡사한 것으로 보이며, 시기적으로는 고려 후기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의의와 평가]

공정리 석불 입상은 현재 봉안된 형태로 보아서는 석굴 사원의 형태로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석불 입상이 처음부터 이곳에 봉안되어 있었는지는 분명하지 않아, 현재로서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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