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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고운사 석조여래좌상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200611
한자 義城孤雲寺石造如來坐像
이칭/별칭 고운사 석조석가여래좌상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불상
지역 경상북도 의성군 단촌면 고운사길 415[구계리 116]
시대 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
집필자 황정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63년 1월 21일연표보기 - 의성 고운사 석조여래좌상 보물 제246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의성 고운사 석조여래좌상 보물 재지정
현 소장처 고운사 - 경상북도 의성군 단촌면 구계리 116지도보기
성격 석불
재질 석재
크기(높이) 전체 높이 206㎝|불상 높이 78㎝
소유자 고운사
관리자 고운사
문화재 지정 번호 보물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단촌면 구계리 고운사 약사전에 봉안된 통일 신라 시대의 석불.

[개설]

의성 고운사 석조여래좌상경상북도 의성군 단촌면 고운사 약사전 안에 봉안되어 있는 석불 좌상으로 대좌(臺座)와 광배(光背)를 온전히 갖추고 불상도 오른손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손상이 거의 없는 완전한 불상이다. 광배의 조각은 화려하나 불신(佛身)의 표현, 도식화된 옷 주름 등으로 보아 9세기 통일 신라 시대의 불상으로 추정된다. 역사·문화적 가치가 인정되어 1963년 1월 21일에 보물 제246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의성 고운사 석조여래좌상의 전체 높이는 206㎝이고, 불상 높이는 78㎝, 좌대 높이는 72㎝, 광배 높이는 134㎝이다. 불상의 머리는 작은 소라 모양을 붙여 놓은 듯한 나발(螺髮)이며 육계(肉髻)는 거의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낮게 표현되었다. 둥그스름하면서도 다소 통통하게 표현된 얼굴에는 눈, 코, 입이 안정되게 표현되어 있으나 가는 눈썹에 크지 않은 코, 굳게 다문 작은 입은 풍만한 얼굴에 비해 다소 작은 느낌이며, 턱에 살이 붙은 이중 턱처럼 표현되어 있어 전체적으로 살쪄 보이는 인상이다. 양쪽 귀는 길게 늘어져 어깨선까지 닿아 있으며, 굵고 짧은 목에는 삼도(三道)가 뚜렷하다. 상호(相好)의 미간에는 별도의 보주로 백호를 박았던 듯한 커다란 원형의 함몰 구멍이 있다.

법의는 오른쪽 어깨를 드러낸 우견편단(右肩偏袒)으로 표현되어 있는데, 왼쪽 어깨에서 흘러내린 법의는 왼쪽 겨드랑이 밑에서부터 오른쪽 옆구리까지 같은 간격의 옷 주름 선으로 표현되어 있어 도식적인 느낌이 든다. 팔과 양 다리를 감싸는 옷 주름도 평행한 옷 주름으로 도식적이게 표현되었다. 신체의 윤곽을 드러내며 흘러내린 법의는 결가부좌(結跏趺坐)한 두 다리를 감싸며 밑으로 나와서 대좌 위에 부채꼴로 퍼지는 형태인데 주름의 모양이 매우 도식적이다.

손 모습은 오른손은 손바닥을 무릎에 대고 손끝이 땅을 가리키고 있는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의 모습으로 보이나 부서져 있던 것을 보수한 것이며, 왼손은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하여 배꼽 앞에 놓았는데 자연스럽지 못하다.

부처의 몸에서 발산되는 빛을 형상화한 광배는 전체적으로는 주형거신광(舟形擧身光)으로 끝이 날카로운 배[舟] 모양을 하고 있다. 머리 광배와 몸 광배는 두 줄의 선으로 양각하여 구분하였고, 머리 광배 중심에는 연화문을 배치한 후, 머리 광배와 몸 광배와 내부에는 연화문, 보상당초문 등을 섬세하고 화려하게 표현하였고, 그 외부와 가장자리로는 불꽃이 타오르는 모양을 화려하게 양각 새김하였다.

불상이 앉은 대좌는 상대, 중대, 하대가 별석으로 이루어졌는데, 하대석은 8엽의 연꽃잎을 엎어 놓은 복련(覆蓮) 모양으로 상대석은 8엽의 연꽃을 위로 떠받드는 앙련(仰蓮)의 모양으로 표현되었다. 8각의 중대석은 모서리를 기둥 모양으로 장식한 우주가 표현되었다.

[특징]

의성 고운사 석조여래좌상은 불상의 오른쪽 손이 일부 손상된 것을 제외하고는 불상이 앉은 대좌와 부처의 몸에서 발산되는 빛을 형상화한 광배까지 온전하게 남아 있다. 연화문, 보상화문 및 화염문이 섬세하게 양각된 광배의 조각은 화려하고, 가슴이 발달하고 당당한 체구는 안정된 편이며, 머리, 평행한 옷 주름, 부채꼴 모양으로 펼쳐지는 도식화 법의의 표현 양식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때 조성 시기는 9세기로 추정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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