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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적인 유랑 예인 집단이 마을과 마을을 돌면서 공연하는 민속예능놀이. ‘남사당패놀이’라고도 하는데, 지금은 이 놀이 가운데 하나인 줄타기를 용인 민속촌에 공연한다. 전에 전문적인 예능 집단인 남사당패는 돈을 받고 오락을 제공하였다. 남사당패가 개발한 놀이는 풍물, 버나, 살판, 어름, 덧뵈기, 덜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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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빤지의 한가운데에 짚단이나 가마니로 밑을 괴고 양 끝에 한 사람씩 올라서서 마주보고 번갈아 뛰면서 즐기는 여자들의 놀이. 한자어로는 초판희(超板戱), 판무(板舞), 도판희(跳板戱)라고도 하며, 정초나 단오, 혹은 추석 같은 명절에 많이 행한다. 널뛰기는 우리나라에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으며 일본과 중국에도 비슷한 놀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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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이나 추석과 같은 명절에 민속놀이와 축제를 겸한 다양한 행사. 지방자치제와 우리것지키기운동과 더불어 2000년대에 불고 있는 웰빙바람을 타고 많은 축제가 생겨났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각 지역의 정체성과 지역의 특수성을 찾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해마다 축제를 하고 있다. 축제의 특성을 계획할 때 각 지역이 가지는 특수성을 찾아 민속놀이와 연관시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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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거리(2.5~3m)에 상대편의 비석돌(손바닥만한 납작한 돌)을 세워 놓고 자신의 비석으로 상대편의 비석을 맞혀 쓰러뜨리는 아이들의 놀이. 전국적으로 행해지는 놀이로, ‘비석치기’, ‘비석차기’라고도 한다. 특별히 때를 가려 행해지지는 않지만 선선한 가을부터 추석에 많이 행해진다. 보통은 동네의 아이들이 패를 나누어 노는데, 전체적인 틀에 마을과 아이들마다의 창의성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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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에서 대보름 사이에 가족과 혹은 마을사람들이 모여 윷가락을 던지고 말을 사용하여 승부를 내는 놀이. 한자어로는 ‘사희(柶戱)’라고도 한다. 이익(李瀷)의 『성호사설』 「사희조(柶戱條)」에서 “윷놀이를 고려의 유속(遺俗)으로 본다.”라고 하였다. 중국의 『북사(北史)』와 『태평어람(太平御覽)』 등의 문헌에 백제에는 저포(臂蒲)·악삭(握鷺) 등의 잡희(雜戱)가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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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짧은 막대를 치며 노는 아이들의 민속놀이. 이칭으로는 ‘메뚜기치기’·‘오둑테기’ 또는 ‘막대’,‘마때’등이 있다. 긴 막대로 작은 막대의 끝을 쳐서 공중으로 올린 다음 멀리 보낸다. 긴 막대는 ‘채’라 하고 작은 막대는 ‘메뚜기’라 하기도 한다. 채로 재서 점수를 재기 때문에 ‘자치기’라고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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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에 여러 여자 아이들이 둘러 앉아 작은 접시를 돌리며 노는 놀이. 여러 여자 아이 중 술래를 가운데 앉힌다. 접시를 돌리다가 한 아이가 접시를 몰래 감추고 술래에게 맞히도록 한다. 술래가 맞히면 접시를 숨긴 아이가 다시 술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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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정초나 정월에 아이들이 제기를 가지고 발로 차기를 겨누는 놀이. 이칭으로는 ‘땅강아지’, ‘어지자지’, ‘헐랭이’ 등이 있다. 놀이 방법은 한 사람씩 차기도 하고 여러 사람이 하기도 한다. 제기를 차는 방법은 지방마다 혹은 노는 사람에 따라 규칙을 정하여 다양한 방법을 사용한다. 제기를 입에 물었다 차거나 제기를 차서 키를 넘기고 다시 차는 것과 같은 재주를 부린다. 잘 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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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름날에 여러 사람들 혹은 마을 사람들이 양편으로 나뉘어 줄을 잡아 당겨 승부를 내는 놀이. 당나라 봉연(封演)이 쓴 『봉씨문견기(封氏聞見記)』에는 춘추시대 오(吳), 초(楚) 사이의 싸움에서 유래하였다한다. 그러나 풍년을 비는 농경의식으로 그 이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본다, 놀이의 초기 이름이 ‘발하(拔河)’로 농경과 관련 있음을 보여준다. 그 밖의 중국의 『수서』, 『전당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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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에 어린이들이 어미쥐가 새끼쥐를 데리고 가는 모양을 흉내내는 놀이. 놀이에 참가한 아이들은 일렬로 앉고 뒤사람이 앞사람의 허리띠를 꽉 붙잡는다. 이런 모양으로 맨 앞사람이 황새걸음으로 걷기 시작하면 다른 사람은 모두 몸을 앞으로 구부린 모양이 되어 발끝으로 걸으며 앞으로 나간다. 단지 문헌으로만 전해지며, 앞으로 현지 답사를 통해 조사해 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