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금동 2리에 있는 수령 500~950년의 은행나무. 은행나무는 원산지가 중국으로 보통 높이 5~10m까지 자라며 암나무와 수나무가 각각 따로 있는 교목이다. 나무껍질은 회색 또는 회갈색으로 두터운 코르크질이 생겨 세로로 깊게 갈라진다. 잎은 전체적으로 부채를 펴 놓은 모양인데, 하나의 맥이 2개씩 갈라진다. 잎은 긴 가지에는 어긋나고, 짧은 가지에는 3~5장씩...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에 있던 소나무과의 상록 교목. 『포천 군지』에 따르면 대회산리 소나무 아래에서 산신제(山神祭)를 지냈다는 기록이 있다. 대회산리 소나무는 10여 년 전에 고사하였으며, 현재 방치된 상태로 있다. 마을 이장과 인터뷰한 내용에 의하면 과거 나무줄기에 생긴 공동(空洞)에 시멘트를 충전하였는데 그 후로 나무의 수세가 약해져 다시 제거 작업을 하였고, 이후에...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직두리에 서식하는 수령 약 300년의 처진 소나무 두 그루. 처진 소나무는 가지 끝 부분이 아래로 처지는 특징을 갖는 소나무의 한 품종이다. 크고 작은 2그루의 소나무가 마치 금슬 좋은 부부처럼 함께 자라고 있기 때문에 부부송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두 나무 중 큰 나무는 수령이 300년으로 추정되며, 포천시를 상징하는 시목(市木)으로 지정되어 있다. 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