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남원시에서 섣달 그믐이나 정월 초에 악귀를 쫓아 재앙을 막고 풍·흉년을 점치기 위해 행하던 격렬한 집단쟁투놀이. 남원은 용과 관련된 많은 지명과 놀이가 있었다. 그 중 하나가 용마놀이다. 용마놀이는 예로부터 남원지방에 전래된 고유한 민속놀이로 용마희(龍馬戱)라 한다. 이 놀이는 1950년대에 들어 『용성지(龍城誌)』의 기록을 바탕으로 초등학교 운동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