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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문산읍에 있는 문산중학교·진양고등학교의 모태가 된 학교 재단법인. 광복 이후 경상남도 진주시·진양군 농촌지역에 중등교육기관을 설립하고자 하는 뜻있는 교육 사업가와 지역 유지들의 노력으로 1949년 3월 20일 재단법인 광문학원 문산중학교의 설립인가를 받아 1950년 4월 15일 개교를 하였다. 이후 인문계 고등학교 설립운동을 벌여 1952년 5월 27일 진양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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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금산면 용아리 월아산 중턱에 있는 옹달샘. 예로부터 진주에서는 여름에 가뭄이 들면 월아산 중턱에 있는 옹달샘의 물을 길어다가 기우제를 지냈다. 기우제를 진주 지역에서는 무제라고 하므로, 무제를 지내는 샘이라는 뜻에서 무제새미라고 부르게 되었다. 진주시 금산면에 있는 월아산은 1986년에 도시 자연공원으로 지정된 산이며, 산세가 험하지 않고 완만하다. 월아산 정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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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금산면 용아리 월아산 중턱에 있는 옹달샘. 월아산 중턱에 위치한 산질 샘에는 아이를 낳지 못하는 사람들이 와서 공을 드리면 아이를 낳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또한 이 옹달샘은 매년 정월 대보름에 마을의 평안을 위하여 동제를 지내는 장소였다. 월아산은 남쪽과 북쪽의 두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쪽 봉우리는 장군대, 북쪽 봉우리는 달임산이라 불린다.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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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금산면 중천리 중천마을에서 마을의 평안을 위하여 지내는 동제(洞祭). 조선 중기(약 450년 전)부터 경상남도 진주시 금산면 중천리 중천마을에서는 주민들이 마을 입구에 있는 성황당나무(고목의 정자나무) 아래에 모여서 제를 지내며, 마을의 안녕과 화합, 미풍양속의 계승을 기원하였다. 행사는 음력 정월 보름날 행해지는데, 특히 아들을 낳을 수 없는 사람이 참여하면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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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을 지켜주는 동신(洞神)에게 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기원하는 제의. 동제는 마을 단위의 공동 제의로써 마을공동체의 안녕을 기원하며 상부상조의 의미를 가진 것으로 당산제, 동신제, 당제 등으로 불린다. 동제는 전통적인 연례행사로서 마을 집단의 사회적 의미와 의례라는 종교적 기능이 복합된 토속신앙으로 볼 수 있다. 동제를 지내는 목적은 주로 마을의 안녕과 복을 기원하고 액을 쫒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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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을 지켜주는 동신(洞神)에게 사람들이 공동으로 기원하며, 제의를 올리는 민간신앙의 한 형태. 마을신앙은 일반적으로 고등종교와 달리 형식과 내용이 조직적이지 못하며, 지역마다 성격이 다르게 나타난다. 자연을 숭배하면서 자연을 신격화하고 신앙하면서 형성된 마을신앙의 대상은 산·물·바위·나무·동물 같은 자연물을 신으로 섬기며, 신앙의 목적도 단순히 재앙을 물리치고 복을 비는 극히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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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 남성리 장흥마을에서 집현면 정평리 정평마을의 응석골로 넘어가는 고개의 명칭. 등(嶝)을 사이한 재라는 뜻에서 등이재라 불렀으며, 응석골로 넘어가는 고개여서 ‘응석고개’라고도 불렀다고 한다. 등이재가 있는명석면 남성리는 추동을 경계로 긴 협곡(峽谷)을 이루고 있으며, 리(里)의 길이가 무려 십여 리나 된다. 아래에 있는 마을을 남성골이라 하고, 중간에 있는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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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 신기리 동전마을에서 소의 무사안전과 마을의 풍년 및 평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동제(洞祭). 매년 음력 7월 15일(백중날)에 명석면의 신기리 동전마을과 계원리 홍지마을을 중심으로 여름 내내 농사일로 고생한 머슴과 함께, 소에게도 감사하고 산신령에게 소의 안녕을 기원하던 독특한 동신제이다. 예로부터 백중날에는 남녀가 모여 가무를 즐기며, 머슴들도 하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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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 왕지리 왕지마을에서 행하는 마을주민의 공동제사. 약 1백 60여 년 전 이 마을에 실제로 살았던 이차순을 기리는 마을제사이다. 이차순은 후손 없이 세상을 떠나게 되자 자신의 전답 약 450여 평을 마을재산으로 기부하였다. 이에 마을주민들은 그가 기부한 전답의 수익금으로 매년 그를 위해 공동으로 마을 제사를 지내고 있다. 마을에 전답을 기부하고 죽은 이차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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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에서 음력 3월 3일에 지내는 동제(洞祭). 명석면의 지명 유래가 된, 한 쌍의 자웅석(雌雄石)을 기리는 제사로 ‘운돌제사’ 또는 ‘울돌제사’ 라고도 한다. 원래는 명석면 신기리 동전마을에서 일반적인 동신제의 형식의 제를 지냈는데, 1973년 면민들이 뜻을 모아 명석면 신기리 동전마을 앞 산기슭에 명석각을 건립한 이래로 호국신앙이 가미되면서 면 단위의 제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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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 관지리의 명석초등학교에 설치되었던 세뇌교육기관. 조선총독부령 제268호에 근거하여 설립된 특별연성소의 목적은 17세 이상 21세 미만의 조선인 남자를 대상으로 심신의 단련, 기타의 훈련을 실시하여 장래 군에 복무할 경우 필요한 자질과 근로에 적응하는 소질을 연성하는 것이다. 그러나 또 다른 목적은 조선의 청년들을 일제의 충실한 황국신민으로 양성하여, 태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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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에서 섬겨온 집 문간의 출입을 단속하는 가신(家神). 일명 수문신(守門神)이라고 한다. 진주지역에서는, 대문을 통해 모든 것이 드나들기 때문에, 잡귀나 부정도 대문을 통해 들어온다고 생각하여 매우 중요하게 여겼다. 진주지역에서는 집안으로 들어오는 액(厄)을 막아주는 문신을 모시기 위해 주로 뚜껑 있는 바구니에 오색 헝겊을 담아 두었다. 때로는 무당의 쾌자를 넣기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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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에서 음력 시월(상달)에 집안의 안녕을 위하여 가신(家神)에게 올리는 의례. 상달고사(告祀)는 신령에게 음식을 차려 놓고 주부가 제주가 되어 비는 의례로써 집안사람들이 질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기를 빌거나 집안에 탈이 없고 무사하기를 바라며, 주로 가을에 지내며 추수를 감사하는 의미도 담겨 있다. 상달고사의 유래에 대해서는 상세히 전하는 바가 없으며 다만 옛 기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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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의 학자 최영경(崔永慶)[1529~1590]에 관한 사실을 모아 편찬한 실기(實記). 1700년(숙종 26)에 양천익(梁天翼)이 수우당 최영경에 관한 사실을 모아 정리하여 펴낸 책이다. 남명(南冥) 조식(曺植)의 고제(高弟)인 최영경이 기축옥사(己丑獄事)에 무고(誣告)되어 옥사한 이후 100여년이 지난 후 선생의 증손 최정석(崔廷奭)이 수우당 선생의 글들이 참화와 병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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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시 진주성 전투에서 나라를 위해 순국한 장졸들을 기려 지어 내려준 제문. 1833년(순조 33) 3월 11일 임금이 우병사(右兵使) 안광찬을 보내어 충무공 김시민(金時敏)의 넋에 제사하도록 유시하고, 아울러 문열공 김천일(金千鎰), 무민공 황진(黃進), 충의공 최경회(崔慶會), 충의공 장윤(張潤)에게 각각 제문을 지어 내려 제향토록 하였다. 그리고 양산주를 비롯한 12인에...